사람마다 ‘배려’의 기준이 다를 때 어떻게 맞춰가시나요?

관계를 이어가다 보면 나는 충분히 배려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전혀 그렇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예를 들어 저는 상대방이 힘들 때 조용히 곁에 있어주는 게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상대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주길 원했던 경우가 있었어요.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서로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해가 쌓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궁금한 점은 아래와 같아요.

1. 배려의 기준이 다를 때 어떻게 상대방의 방식을 파악하시나요?

2. 직접 물어보는 게 어색할 때 어떤 방법을 쓰시나요?

3. 서로의 기준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관계에서 배려를 잘 실천하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는 제가한 배려를 상대방이 못 느낄 때

    그 자리나 그 자리에서 애매하면 날 잡고

    직접적으로 얘기합니다

    나는 이러이러 했는데 넌 어땠냐?

    그러면 상대방 피드백 듣고

    객관적으로 보고

    내가 이상한 부분이였으면 고치던가 조심하죠

    그런데 피드백 없고 그냥 어물쩡 넘어가면

    그러다 인연의 끈이 사라져가는거고요

    그리고 상대방한테도 물어봅니다

    너는 어떠냐고

    그럼 저도 피드백하고

    서로 잘 맞추면 인연이 더 깊어지고

    아니면 그냥 자연스럽게 서로 연락 점점 줄면서

    인간관계 정리되는거죠

    근데 나이를 먹으면서 친구라는게

    또는 사람 대할 때 나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맞춰줄 필요는 없다고 봐요

    (기본적인 예의는 갖추고요)

    결혼하고 아기 낳으면 멀어지고

    가정에 더 신경써야하니까요

    저도 고등학교 친구 1명 결혼한 놈 빼곤

    다른 결혼한 친구들이랑 연락한지 오래됐네요

    결혼한 사람들은 결혼한 사람끼리

    미혼은 미혼끼리

    또 회사동료도 마음 맞는 사람도 생기고

    인연은 계속 왔다가 떠났다가를 반복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소중한 사람 제외하면

    기본적인 것만 지키고

    안 맞으면 제 희생따위 안 하려고 합니다

    어릴 때 그렇게하니 호구취급 당해서...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단, 그렇다고 무례하게 굴라는 말은 아닙니다

  • 이 모든게 대화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지만 그게 어렵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자연스럽게 그사람에 대해 알게되는게 최선일것 같네요~

    저는 대화하고 의견충돌로 싸워보고 토론같은 논쟁을 통해 여러 정보를 얻지만 일상에서도 관심을 가지면 그 사람의 특징과 습관 등 알 수 있는것들이 많아질 것이라 생각해요

    내가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여 관심을 가지고 노력했는지 생각해보시고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항상행복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

  • 형식적인 관계에서는 내가 배려했을때 상대방이 배려라고 느끼지 않으면 그냥 거기에서 배려를 끝내는데요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싶은 관계라면 대화를 많이 해봅니다 이사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계적 가치가 무엇인지.. 그러고 그사람이 원하는 배려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