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연두색 냉이 나온다고 해서 무조건 트리코모나스 질염인 것은 아닙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일반적으로 녹색이나 노란색, 거품이 있는 냉이 특징인 질염으로, 통증, 가려움증, 불쾌한 냄새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두색의 냉이라도 치즈같은 질감의 분비물이 나온다면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칸디다 질염(곰팡이 질염)은 보통 하얗고 치즈처럼 덩어리진 분비물이 특징이지만, 색상이 연두색으로 바뀔 수도 있어요
특히, 콘돔을 사용한 안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다른 원인으로도 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분비물의 색과 질감이 계속 변하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 가려움증이나 통증 등의 불편함이 있을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