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견인데 올해부터 기침이 심한데 병원에 가야할까요?
15살 노견입니다. 10살쯤 뒷다리 슬개골탈구 수술은 양쪽 다 했었구요. 그뒤로는 가볍게 뛸수도 있고 지금까지 산책도 너무 좋아하고 잘먹고 잘 쌉니다. 노화로 인해 눈이 하얗게되가고 귀가 잘안들리고 허리 디스크쪽이 조금 안좋다고 들었어요. 그외에는 겉보기에 항상 발랄하고 잘 자고 잘싸고..설사한번 한적이 거의 없었던것 같아요.
1년전쯤인가 자일리톨을 먹어서 너무 놀라서 급하게 큰병원에 가서 처치하는 김에 노견이기도 하고 겸사겸사 전체 종합검진을 받았었습니다.
검사 결과는 선생님도 놀라실정도로 노견같지 않고 수치들도 너무 좋고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안심하고 잘 지내고 있는데
올해들어서 특히 아침마다 기침을 계속 하는것 같습니다. 새벽에 제가 자고 있으면 계속된 기침소리를 듣다가 뭐지 하고 보면 강아지가 기침을 계속 하는것 같더라구요. 나이가 들어 그런가 싶어서 제가 불러서 코에 바람을 불어준다던지 토닥토닥해주면 조금 더 하는가 싶다가 다시 잦아드는데요.
그뒤로는 또 잘안하구요. 낮시간 밤시간에는 딱히 기침을 많이 하진 않습니다. 그냥 산책한다고 가슴줄이 좀 조이거나 너무 흥분해서 뛰거나 하면 그때만 하고 멈춰요.
확실히 새벽아침에 혼자서 계속 하는것 같아요.
나이가 있으니 기관지 협착증인가 싶기도 하고.. 아침에만 그래서 지켜보자 싶다가도 매일마다 이러는 편이니 병을 키울까 걱정도 되는데요. 병원에 가는게 좋을까요? 가면 좋아지기는 하나요?
제 걱정은 나이가 많다보니 한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하는건 아닌지..그러다 간이나 신장이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서 좀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기침을 하는 경우는 심장이나 혹은 폐 혹은 기관지에 문제가 생겨서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심장이 원인이라면 그에 대한 약으로 쭉 관리를 하셔야 생존기간도 길어지고 삶의 질이 향상됩니다. 그러다보면 아무래도 간이나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지만, 주기적은 검진을 통해 약의 용량을 줄이거나 신장 및 간 보조제로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의 문제라면 노령성 변화로 기관지의 석회화나 폐렴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의 나이가 있다보니 호흡기나 심혈관 관련 질환들이 곧잘 발생합니다. 약은 보통 강아지의 건강상태, 나이에 맞추어 약하게 제작되었을 것입니다. (최대한 간이나 신장에 무리가 가지 않는 편으로) 또한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 약의 종류나 함량이나 복용기간이 모두 달라지기 때문에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것은 해당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해주신 주치의 선생님께 문의하는 편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건강이 지속적으로 악화된다면 약을 더 쎄게 사용할 수도 있고, 약의 복용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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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반려견에서의 기침의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diamed.tistory.com/459
많은 원인이 존재하기에 기침한다는 사실만으로는 어떤 원인도 추정할 수 없고 추정해서도 안됩니다.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원인 평가를 받으시고 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먹는 것이 나 배변 활동이 활발하고 산책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다면 그 정도 기침 갖고는 병원에가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있을 때마다 정기적인 발열 체크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열이 높지 아니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 열이 높다면 빨리 병원에 가 보셔야 하고요 정기적인 발열 체크를 기준을 삼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