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인간의 신체는 모두 유전이죠? 얼굴뼈나 근육이나 머리카락 갯수나 피부나 발 사이즈 등등 모든 신체는 유전자에 의해 100프로 설계되죠? 후천적인것과 환경이 어떻게 신체의 설계에 영향을 미치나요? 그리고 태어나서 평생 유전자는 돌연변이 제외 절대불변이죠?
안녕하세요.
인간은 부모로부터 받은 정자와 난자의 결합으로 만들어지는데요, 정자와 난자는 각각 23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데, 결합하면 46개의 염색체를 가진 수정란(접합자)이 됩니다. 이 수정란이 세포 분열을 반복하며 배아 → 태아 → 신생아 → 성장한 인간으로 발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유전자는 신체의 형태, 기능, 대사 등 많은 부분을 결정하는 설계도 역할을 하는데요, 얼굴뼈 모양, 피부색, 머리카락 유형, 키, 근육량, 발 크기 등 대부분의 신체 특성은 유전자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하지만 유전자가 모든 것을 완벽히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환경, 생활습관, 영양 상태, 운동, 스트레스, 질병 등은 신체의 발달과 특성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후천적 요인과 유전자는 상호작용하며, ‘표현형(실제 신체 모습)’을 결정합니다. 이처럼 유전자는 ‘잠재적 설계도’이고, 환경은 ‘설계도를 실행하는 과정에서의 조절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개인의 세포 내 유전 정보(DNA 염기서열)는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단, 예외로 돌연변이(mutation)가 일어날 수 있는데요, 돌연변이는 자연 발생, 방사선, 화학물질, 바이러스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특정 세포에 국한되어 암 등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인간의 신체 특징은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결정됩니다.
유전자는 얼굴 형태나 근육 종류, 머리카락 색깔, 발 사이즈 등 신체의 기본적인 청사진이 되며, 이는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DNA 정보에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자의 잠재력이 어떻게 발현될지는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영양 섭취, 운동 습관, 질병, 햇빛 노출 등 다양한 후천적 요인들이 신체 발달과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같은 유전자를 가졌어도 환경에 따라 신체는 다르게 형성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전자의 염기서열 자체는 돌연변이를 제외하고는 태어난 후에는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후성유전학 연구에 따르면, 식단이나 스트레스 같은 환경적 요인이 유전자의 켜지고 꺼지는 방식, 즉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즉, 유전자는 고정되어 있지만,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유전자의 작동 방식은 유연하게 조절될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신체는 유전자가 제공하는 틀 안에서 환경과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지고 변화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신체는 유전 정보와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되며, 유전자에 의해 100% 결정되지 않습니다. 유전자는 신체의 기본적인 설계도를 제공하지만, 후천적 환경 요인이 이 설계도가 발현되는 방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키나 골격 같은 형질은 유전적 잠재력의 범위 내에서 영양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근육량은 운동 여부에 따라 크게 변화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유전자의 DNA 서열 자체는 변하지 않더라도 환경적 요인에 의해 유전자의 발현이 조절되는 후성유전학적 기전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유전자는 일생 동안 돌연변이를 제외하고는 거의 변하지 않지만, 그 유전 정보가 신체로 나타나는 방식은 환경과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평생에 걸쳐 변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