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바위에 물이 들어가면 쉽게 부식된다는데 이유가 뭔가여?

바위에 물이 들어가면 쉽게 부식된다는데 이유가 뭔가여? 바위에 물이 묻으면 단순히 묻는 정도에만 그치지 않고 쉽게 부식된다 하죠? 이유가 무엇인지 답글 바랍니다만… 바위에 무슨 성분이 있어서인가여?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바위가 단순히 젖는 것을 넘어 쉽게 부서지는 이유를 화학적 풍화 작용이라고 하는데, 바위 속에 든 특정 성분들이 물과 만나 성질이 완전히 변해버리기 때문입니다. 바위가 물이 들어가 쉬게 부서지는 과정을 설명해 드릴게요.

    바위 속 철 성분은 물, 산소와 반응해 녹슬면서 부피가 부풀고 결합력이 약해지며, 화강암의 주성분인 장석은 물과 반응해 부드러운 진흙으로 변해 쉽게 바스러집니다. 또한, 석회암의 탄산칼슘 성분은 이산화탄소가 녹아 있는 산성 빗물에 서서히 녹아내립니다. 여기에 물리적 요인도 작용합니다. 바위 틈새로 스며든 물이 겨울에 얼면 부피가 증가하여 강력한 쐐기 역할을 해 바위를 쩍쩍 갈라지게 만듭니다.

    결국 물을 만난 바위는 속의 광물들이 녹슬고 녹아내리는 화학적 변화와, 물이 얼며 균열을 넓히는 물리적 힘이 동시에 작용해 단단한 바위가 오랜 세월에 걸쳐 부서져 결국 흙과 모래로 돌아가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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