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펭귄이 서식지를 30km나 이동하여 옮겼다는데 어떻게 적합한 곳을 찾는 건가요?
남극에서 황제펭귄이 서식지 이동을 했고
그 거리가 무려 30키로나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정도 거리에
자신들에 적합한 서식지가 있을거라는 것을
어떻게 알고 갈 수 있는 건가요?
막연하게 이동을 하다보면 이동하는 도중에
죽을 수도 있는데
어떤식으로 적합한 서식지가 어떤 방향으로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결정하여 이동을 하는 것인가요?
황제펭귄이 어떻게 새로운 서식지를 찾는지에 관해서는 아직 정확히 증명하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말씀하신 30km와 같은 장거리 이동에서 어떻게 적합한 서식지를 찾아가는지에 대해선 더더욱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많은 조류가 지구 자기장을 이용하여 방향을 찾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펭귄도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있는 특정 단백질이 자기장을 감지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이론이 있죠. 하지만 황제펭귄이 자기장을 어떻게 활용하여 장거리를 이동하는지, 그리고 특정 서식지를 정확히 찾아내는지는 아직 연구중입니다.
또한 일부 가설에서는 얼음 위에서는 시각적인 부분보다는 다른 펭귄 무리의 소리를 통해 서식지를 인지한다는 주장이 있으며, 과거 펭귄이 이동한 경로를 기억하고 이동한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황제펭귄의 서식지 이동 자체는 위성 이미지 분석 등을 통해 명확히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적합한 서식지를 찾아가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아직 연구 중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태양, 별 자기장, 후각, 음향, 시각, 집단 항법으로 적합 해빙을 찾아 이동을 한답니다.
황제펭귄은 태양의 위치와 지구의 자기장 등을 이용하여 방향을 감지하고,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빙의 안정성과 먹이 자원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서식지를 탐색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기존 서식지가 불안정해지면,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더 안정적인 해빙을 찾아 이동하게 되는데, 이러한 이동은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루어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