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감상을 하면서 좀 고품있는 삶은 한달에 한번정도 느껴보고 싶은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술그림이나 예쑬품을 봐야하나여?
그림 감상을 통해 한 달에 한 번쯤은 고품격의 삶을 느끼고 싶은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술 작품이나 예술품을 감상하면 더 깊이 있고 의미 있게 즐길 수 있을까요~
감상할 때는 옷도 깔끔하게 정장이나 캐쥬얼하게 입고가게요.
예술을 통해 삶의 품격을 높이고 마음의 평안을 주고 싶어서요~
안녕하세요. 김동연 전문가입니다.
그림 볼 땐 꼭 뭔가 알아야겠다, 해석해야겠다 이런 부담은 내려놓고 그냥 눈에 들어오는 느낌부터 받아들이면 돼요.
색이나 구도, 작가의 붓질 같은 걸 그냥 “왜 저렇게 그렸지?” 생각하면서 천천히 보면 어느 순간 감정이 움직이거든요.
정장 입고 향기 살짝 뿌리고 미술관 천천히 걷다 보면 그 자체가 이미 품격이죠.
예술은 정답 찾는 게 아니라, 나만의 감정 하나 건지는 거면 충분해요
안녕하세요. 장서형 전문가입니다.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옷차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시장, 미술관을 찾는 마음가짐 갖습니다. 예술을 사랑하고 그 가치를 인정하면서 다양하게 즐길 줄 아는 마음가짐보다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은데요.
요즘은 전시장에 설명글, 캡션 등을 통해서 작품과 전시 기획 의도 등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어서 크게 어렵게 느끼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무료 도슨트나 오디오 가이드도 이용하면 더욱 알찬 관람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전문가입니다.
너무 멋진 목표예요. 예술을 통해 삶의 품격을 높이고자 하는 그 마음 자체가 이미 고품격입니다. 그림이나 예술품을 감상할 때는 꼭 미술사나 작가 정보를 많이 알아야 하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어떻게 느끼는가’에 집중하는 태도가 훨씬 중요하죠. 어떤 색, 형태, 구도, 소재가 반복되는지 살펴보세요. 그건 작가의 고유한 언어이자 강박일 수 있어요. 그걸 발견하는 순간, 감상이 ‘내 것’이 됩니다. 감상은 집중력보다 ‘시선의 밀도’에 가까워요. 짧은 순간에도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면, 이미 충분히 감상한 거예요.누군가와 함께 가더라도, 감상은 각자의 몫이에요. 같은 그림이라도 나에게만 보이는 결이 있고, 나만이 기억하게 될 인상이 있어요. 이렇게 감상을 하시면 도움이 될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