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피부는 성인보다 훨씬 얇고 민감해서 접근이 달라져야 합니다.
햇빛에 덜 타게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영유아용 선크림은 SPF 30에서 50, 무기자차(산화아연, 이산화티타늄) 성분이 피부 자극이 적어서 적합합니다. 유기자차 성분은 영유아에게는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게 원칙인데, 영유아는 챙 넓은 모자와 긴 소매 옷으로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게 선크림보다 오히려 더 효과적이고 안전합니다.
이미 탄 피부를 되돌리는 것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피부 세포가 자연적으로 교체되면서 서서히 밝아지는데, 영유아는 피부 재생 속도가 빨라서 성인보다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별도로 뭔가를 해주기보다 충분한 보습이 핵심입니다. 피부 장벽이 건강해야 색소 회복도 빠릅니다.
성인용 미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 비타민C, 알부틴 등은 영유아에게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안전성 데이터가 없고 피부 자극 우려가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회복을 기다리면서 보습과 자외선 차단에 집중하시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