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해충)로 인한 오염 가능성이 있나요?
제가 사고자 하는 물건(가전제품)이 있는데, 물건을 파는 매장 밖에 개를 키웁니다.
문제는 지나가면서 보니 매장 밖에 개똥이 널부러져 있는걸 본 것입니다.
물건은 창고에 있고, 창고는 개방되어있으며 개가 있는 곳과 창고는 꽤 가깝습니다.(약 5~8m)
겨울일 경우는 상관 없겠지만, 봄~가을일 경우 파리와 같은 해충이 개똥에 앉았다가 창고로 날아들어가 물건을 오염시킬 가능성도 있을까요?
창고에는 음식물 종류는 없습니다.
꼭 구하고 싶은 물건인데 조금 찝찝한 마음이 들어 여쭤봅니다.
파리 등 해충이 개똥에서 발생해 창고로 날아들 가능성은 분명 존재하지만, 물건이 비식품이며 포장 상태가 양호하다면 실질적인 오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파리는 분변 등에서 번식하고 이동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가전제품이나 비식품류는 해충의 주요 관심 대상이 아니며, 단순히 파리가 잠시 앉았다고 해서 유의미한 오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창고 위생 상태나 포장 상태가 불량하다면 간접적인 위생 문제는 있을 수 있으므로 해당 부분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명 평가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충분히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는 파리와 같은 해충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개똥으로 인해 해충이 발생하고 창고로 날아들어 가전제품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파리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번식하게 되는데, 개똥은 파리에게 최적의 번식 장소이기도 하지만, 특히 기온이 높은 봄, 여름, 가을에는 파리 개체 수가 급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꼭 파리뿐만 아니라 다른 해충들도 개똥에 모여들 수 있고, 그 해충 또한 창고로 이동하여 가전제품을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개똥이 있는 곳과 창고가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해충이 창고로 이동하기도 쉽습니다.
물론 취급하시는 가전제품의 종류에 따라 해충의 영향을 받는 정도가 다를 수 있지만, 특히 먼지나 습기에 취약한 제품은 해충으로 인한 오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