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군 입대를 해야하는데 만성기침 때문에 고민입니다.
제가 16살쯤 부터 기침을 시작해서 처음에는 그런갑다 했는데 원인 모를 기침이 호전되지 않아서 알약 기관제 확장제를 먹었더니 기침이 멈추더라구요 그래서 한 4~5년 정도 알약 기관지 확장제를 먹고있습니다. 원인을 모르겠으니 참 답답합니다 지역에 내과란 내과는 모두 가봤고 폐기능 검사와 알레르기 검사도 했지만 검사 결과 모두 크게 문제 될 것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자주 들었던건 기관지가 예민해서 그렇다 이정도 입니다. 이제 군 입대를 해야하는데 신체검사 할 때 혹시 몰라 여쭤보니 흡입형 기관지 확장제를 장기 복용해야 4급이라고 하셔가지고 군대를 빼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군대는 어차피 가야되는 거 가면 그만이라 크게 신경 안썼는데 요즘 기침이 더욱 심해져서 단체 생활할때 주변 사람들에게 폐가되지않을까 걱정되서 원인을 찾아 이 문제를 고쳐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만성 기침의 경우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천식, 기관지 과민증, 역류성 식도염, 후비루 증후군 등이 대표적이죠. 폐기능 검사와 알레르기 검사에서 특이 소견이 없다면 다른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기관지 과민증이 의심되는 상황인데, 이는 천식과 유사하지만 폐기능 검사는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타콜린 기관지 유발 검사나 만니톨 흡입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도 내시경을 통해 역류성 식도염 여부를, 부비동 CT 등으로 후비루 증후군을 확인해 볼 수 있겠네요.
단체 생활 시 전염의 우려는 크지 않습니다. 다만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고 본인도 괴로울 수 있겠죠. 원인을 찾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삶의 질 향상에 도움 될 것입니다. 호흡기 내과 전문의와 상담해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기관지 확장제는 천식일때 주로 사용하게되지요. 그것과 더불어 흡입형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하기도 하고요.
다만, 질문자분께서는 천식을 진단받지 않으신것 같으며,(폐기능검사에서 가역적 기류제한을 진단받을시 천식이기에)
만성적 기침에 대해 기관지 확장제를 복용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기침에 대해 이미 많은 검사를 시행해보았기에, 추가적인 검사가 요하는 상태는 아닌듯하나, 증상이 악화양상이 있다면 한번더 재평가 받아보시길 권유드리며, 발작적 기침이 심한경우, 이를 조절할수 있는 약제에 대해서도 의료적 상담 다시한번 검사와 함꼐 받길 권유드립ㄴ디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