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원추절제술 후 5일차인데 생리 시작?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제목 그대로 원추절제술 받은지 5일차인데

생리가 시작되었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녹는 지혈 거즈가 녹아

갈색 분비물이 살짝 나왔던 상태였고요 ㅠ

혹시 회복기간에 생리가 시작 되어

주의해야할 점이 있을까요?

장단점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원추절제술 이후 5일 시점에 출혈이 발생한 경우, 실제 월경인지 수술 부위에서의 출혈인지 구분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원추절제술 후 1주 이내에는 지혈을 위해 사용한 물질이 녹으면서 갈색 또는 혈성 분비물이 나타날 수 있고, 7일에서 14일 사이에는 딱지(slough)가 떨어지면서 일시적인 출혈이 증가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따라서 시기상으로는 월경과 겹쳤을 가능성도 있으나, 수술 부위 출혈이 혼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자궁경부 절제면이 재상피화되는 과정에서 혈관이 노출된 상태이기 때문에, 월경이 시작되면 자궁 내막 탈락에 따른 혈류 증가와 함께 국소 출혈이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출혈량이 많거나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출혈 양상이 기존 월경 패턴과 유사하다면 월경일 가능성이 높고, 갑작스럽게 선혈이 많아지거나 덩어리 형태 출혈이 증가한다면 수술 후 출혈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회복 기간 중 월경이 시작된 경우 주의할 점은 명확합니다. 첫째, 질 내 삽입은 금기입니다. 탐폰, 생리컵, 질 세정은 최소 3주에서 4주까지 피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둘째, 성관계 역시 상처 치유가 완료될 때까지 제한해야 합니다. 셋째, 출혈량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한 시간에 패드 한 장 이상을 적실 정도의 출혈이 지속되거나, 악취를 동반한 분비물, 발열, 하복부 통증이 동반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장점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입니다. 월경이 자연스럽게 시작되는 것은 내분비 축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수술로 인한 호르몬 교란은 없다는 점에서 생리적 안정성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반면 단점은 명확하게 존재합니다. 출혈량 증가로 인해 빈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고, 수술 부위 감염 위험이 증가하며, 상처 치유 지연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월경과 수술 후 출혈이 겹치면 임상적으로 출혈 원인을 구분하기 어려워 관리가 까다로워집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출혈 양상과 통증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평소 생리와 유사한 양상이고 점차 감소하는 경향이라면 경과 관찰이 가능하나, 출혈이 점점 증가하거나 선혈이 지속되면 외래 내원하여 자궁경부 상태 확인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이러한 관리 원칙은 ACOG(미국산부인과학회) 및 UpToDate의 cervical excisional procedure 후 관리 지침에 근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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