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사건은 하나의 사건은 아니며, 소록도에서 일어난 한센인들이 겪은 인권 유린 관련 사건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소록도에서는 1917년 이후 한센인들이 강제 수용되었는데, 수용된 사람들은 강금, 강제 노역, 폭행, 신사참배 강요, 가족과의 격리 등을 겪었습니다. 또한 출산을 막기 위해 강제 정관수술, 임신 중절 수술이 시행되었습니다.
해방 직후인 1945년 일본인 직원들이 철수하면서 원생 대표 84명을 집단 학살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해방 이후에도 강제 수술과 차별은 계속되었는데, 1960년대 오마도 간척사업에 한센인들이 노동력을 제공하고도 토지를 빼앗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