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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슴새216
우람한슴새216

처음 향기나 냄새가나고나서 시간이 지나면 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백화점 같은데를 들어가게되면 1층이 화장품 코너라서 처음에는 향기가 엄청 나는데 좀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면서 냄새가 전혀 안느껴지는데요.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 후각에서 감각을 느끼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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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똑똑한저어새12
      똑똑한저어새12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향기가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져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후각적 적응 때문입니다. 우리 후각은 냄새에 계속 노출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민감도가 떨어져 냄새를 덜 느끼게 됩니다. 이는 뇌가 냄새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뇌는 처음에는 새로운 냄새에 반응하여 강한 신호를 보내지만, 시간이 지나면 냄새에 익숙해지면서 신호 강도가 약해져 냄새를 거의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의 수용기는 비강의 배측부에 있는 후상피라고 불리는 황갈색의 점막 부분에 있다. 탐지 능력은 약 1만 가지의 냄새를 구별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14년 연구에 따르면 이전 추정치인 '10,000개보다 훨씬 많은 1조 개 이상의 다양한 냄새를 구별할 수 있다'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인간의 후각은 다른 동물에 비해서 심각할 정도로 퇴화되어 있다. 인간의 경우 직립을 하면서 후각의 중요성이 크게 감소하였으며, 그 결과 전체 유전자 중 3% 가량에 해당되는 1000여 개의 후각수용체 유전자 중 300여 개의 후각수용체 유전자만이 작용하고 있다. 나머지 유전자는 체내에서 화석 유전자로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인간의 후각은 후각령이 거의 퇴화돼서 인지 다른 감각에 비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같은 냄새를 오래 맡을 경우 냄새를 구별할 수 없다. 이를 후각 피로(olfactory fatigue)라고 부른다.

      출처 : 나무위키 - 후각

    • 안녕하세요. 박성학 과학전문가입니다.

      처음에 맞는 냄새는 후각에 각인되어 잘 맡게 되지만 냄새를 느끼는 감각 세포인 후세포는 역치가 매우 낮아 여러 냄새가 섞여 있어도 냄새를 감지할 수 있는데그러나 매우 예민하여 냄새에 쉽게 피로해지므로 1분 이상 같은 냄새를 맡기 어렵다. 이를 '후각 피로 현상'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