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자세는 한쪽 다리를 접고(혹은 무릎 대신 발을 디디는 형태) 이동하는 이른바 비대칭 크롤링 패턴으로 보입니다. 영유아에서는 비교적 흔하게 관찰되며, 발달 과정 중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미 엑스레이에서 고관절 이상이 배제된 상태라면 구조적 문제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좌우 근력 차이, 체간 안정성 부족, 혹은 단순한 습관적 움직임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이동 방식(배밀이, 엉덩이로 이동, 비대칭 기기 등)이 모두 정상 변이 범주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정상적인 네발기기’만을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평가를 권합니다. 한쪽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패턴이 수개월 이상 고정되는 경우, 잡고 서기나 걷기 발달이 지연되는 경우, 좌우 다리 사용에 명확한 차이가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소아재활의학과 또는 발달클리닉에서 운동 발달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교정보다는 환경 제공이 우선입니다. 바닥에서 충분히 놀 수 있게 하고, 장난감을 양쪽 방향으로 유도하여 좌우 사용을 균형 있게 유도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인위적으로 자세를 강제로 교정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