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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니엄망
아유니엄망23.10.30

이혼소송중 면접교섭 이행시 어떤 태도가 아이에게 좋을까요?


소송중에 있는 엄마와 아빠 사이에

너무 예쁜 31개월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상대의 일방적인 소송으로 아이가 5개월부터 외가에서 저랑 생활을 시작을 했네요


아이를 짧게는 2개월 길게는 6개월 보러 오지 않던 부

보러 오더라도 저와 동행 하에 식사 한끼 정도? 하고 갔어요


그런데 요번 추석에 아이를 데리고 3박 4일을 보냈는데요 (판사직권)

보내고 연락두절, (아이의 상태가 궁금했지만 8내가 연락하면 상대측에서 스트레스 받는다는둥 말이 길어질까봐 저도 연락을 안했음)


하루가 이렇게도 길었던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도 받는 날,

아이는 뒷자석에 카시트도 없이 혼자 잠에 쓰러져 널부러져있고, 아빠가 아닌 시모한테 인도 받아 아이를 안고 집으로 들어 왔는데 갑작이 엄마가 싫다고 하더니 울기 시작합니다..

너무 뜬금없어서 시댁에서 시켰나? 생각하며 너무 피곤하고 지쳐보이는 상태였지만 저녁시간이라 겨우 달래어 밥먹이고 씻기지도 못하고 양치만 하고 재웠네요

엄마 손 달라는며 손 잡으며 잠든 딸이 중간에 5번은 넘게 엄마를 찾으며 울면서 깨고 안아주면 진정 하고 반복했네요

힘겹게 자는 모습을 보니 아까 생각했던 시댁에서 시켰다기 보단, 아이에 입장에서 엄마가 버렸다고 생각 했나? 전화도 못하는 상황이니 배신감이 들었는지 온갖 자책과 미안함에 잠을 못잤네요


다음날 좋아하는 마트 데리고 갈려고 옷을 입히는데

안나간다고 합니다... 옷 안입는다고...

또 어루고 달래어 나왔는데

차 타는걸 거부 하더라구요 달래도 안될정도로

안탄다고 앉아서 버티고, 문을 못 닫게 하거나, 이동중에 울거나... 한동안 외출이 힘들어 피했습니다


무슨 일로 이렇게 아이가 달라졌는지, 3일 동안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이게 아이에게 맞는 일인지...


자기를 지지해주고 옆에 있어야 하는 엄마 아빠라는 어른 두놈이 즈그 감정 싸움에 아이를 그렇게 힘든 상황과 입장을 만들어서 정말 미안하지만


아이의 엄마 아빠 입장에서 면접교섭날 놀다 오는 분위기로 엄마가 보고싶으면 전화 통화로 안정을 찾는 그런..면접 교섭을 생각했는데 현실은 연락 두절에... 시간도 안지키는 모습에 많은 실망과 걱정과 화가 먼저 저를 반기네요


아직은 아빠가 멀리서 일을 하기에 자주 못본다는 인식이였으면 좋겠다는건 저만의 바램이지만 상대는 아주 차단을 해버리는 상태라... 이 새끼는 뭐하는 인간이길래 내 아이를, 지 아이를 힘들게 하는지 곧 또 외박 면접교섭일이 다가올텐데

그땐 어떤식으로 해결하며 또 아이는...아이가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쩌나 차라리 의사가 뚜렷한 나이였으면 하는 생각만 가득 하네요


저도 당사자라 안좋은 감정에 안좋은 방안만 생각을 하는건지,그냥 안하는건지,

아니라면 제가 생각이 짧아서 좋은 방안이 있는데 저만 생각을 못하는건지...


아이에게 너무 많이 미안하고 막막하고 답답함에 잠 못들며 한번 여쭤봅니다

좀 알려주세요 제발요..


또 저랑 상황이 비슷 하신 분들중

면접교섭을 어떤식으로 이행중이신가요 ?


격주로 몇번? 외박 몇번 이렇게 정하고 보시는지요 ?


명절때는 저렇게 길게도 보내시는가요? (저는 3일이 길다는 생각에...)


대체적으로는 몇번 보내고 이행시 어떤 행동과 마음으로 보내시고 상대도 그렇게 하는지도...너무 궁금해요


반대로 비양육자 입장에서 양육자에게 바라는 행동? 요구사항? 들어주면 좋을것 같다는게 있을지..


죄송해요 궁금한점이 끝도 없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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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면접교섭시에 연락을 우선 가능하게 하는것이 좋으며

    이러한 면접교섭권은 아이를 위한 면접교섭권이 되는것이 좋으며

    아이가필요로 할때는 언제든 연락을 할수있도록 하는것이 좋으며

    안부가 걱정될떄는 연락을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주양육자가 아닌 이상에서는 아직 너무 오랜 기간떨어지는것은 이혼과정에서 불안감을 겪었을 아이에게 좋지 않으니

    어느정도 아이의 감정이 안정된 후에 외박을 하는것이 좋을수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황석제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면접교섭을할때너무장기간두절되는것은 좋지않답니다.

    아이입장에서 엄마(최우선애착관계)가떨어지고

    아빠에게가버리니 버림(유기불안)의 두려움이커서 외출시떼쓰거나거부하는게커질수있습니다.

    정말아이를위해서라면

    외박(다른 부모밑(아빠))은하지않는게좋고

    연락도 시간을정하고 매일 하는게좋으며(아이가원하면 더욱자주)

    아이가거부하면잠깐시간만 내서만나게

    하는게좋겠네요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힘든 건 아이 자신인 것 같습니다

    31개월이면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한 시기인데, 엄마가 없이 며칠을 아빠하고만 지내게 되는 것도 아이에겐 공포감과 두려움이 클 것 같습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아빠를 만나는 날엔 부모가 같이 서로 양보해서 같이 만나는 게 아이의 정서에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