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올라온 염증성 여드름은 초기 염증 반응이 중심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추가 자극을 피하고 염증을 빠르게 억제하는 것입니다. 아직 고름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압출하면 염증이 피부 깊숙이 퍼져 색소침착이나 흉터 위험이 증가하므로 짜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벤조일퍼옥사이드 2.5퍼센트에서 5퍼센트 제제를 하루 1회 국소 도포하는 것입니다. 항균 및 항염 효과가 있어 비교적 빠르게 붉은 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필요 시 5분 이내의 짧은 냉찜질을 하루 1에서 2회 시행하면 일시적으로 부종과 발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지 말고 천으로 감싸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중요한 일정이 있어 빠른 호전을 원한다면 피부과에서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방법이 가장 신속합니다. 결절성 염증의 경우 24에서 48시간 내에 현저히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반복 시 피부 함몰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선택적으로 시행합니다. 알코올이나 치약을 바르는 민간요법은 피부 자극을 유발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