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하는 중국산김치는 중국에서 만들어 완제품으로 국내에 들어 오나요?

질문자님의 말씀처럼 현재 국내에 들어오는 김치의 99%는 중국산일 정도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입되는 중국산 김치가 완제품이 아닐 경우 국내에서 부재료를 사용하여 완제품화 해야 되기에 경쟁력은 오히려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울러 한 판매업자는 "신선도 관리를 위해 중국 현지공장과 직거래해 유통기간을 최대한 짧게 가져가고 있으며, 2년 전까지만 해도 주문하는 곳이 대부분 식당이나 단체급식 업소였지만, 지금은 일반 가정도 눈에 띄게 늘고 있고, 지금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대형 포장형태의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중국산 김치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웬만큼 사라지만 소포장 형태로 재포장해 공략할 생각"이라고 밝히면서 중국산 김치의 국내 가정의 식탁 장악도 멀지 않았다고 합니다.

중국산 김치 수입량 급증으로 김치 원료를 생산하는 국내 농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게 중론이며, 김치 주재료인 건고추와 마늘, 생각 등 양념채소류 수급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김치에 함유된 고춧가루 함량은 3% 정도로,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8,250t의 국내산 고춧가루 소비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하네요.

한 관계자는 "김치의 원료인 배추 등의 가격변동성을 낮추고 원가를 줄여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주장하며 "특히 채소나 양념채소류 수급은 김치 수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중국 현지상황과 국내 김치업계 동향을 면밀히 살펴 철저히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성홍기, 김서연 기자 기사 내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