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사후에 화장한걸로 아는데 뇌가 도난당했다는 사실은 어찌된건가요?
아인슈타인은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라 할 수 있겠지만
21세기인 지금도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최고의 물리학자 중 한명이라 생각되는데요.
말년에는
나치의 위협으로 인해
미국으로 이주해서 여생을 보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양자역학의 불확정성을 끝끝내 받아들이지 못했던걸로 아는데요
결국 그런 부분들 때문에
세계 물리학계와는 점점 거리가 멀어져 고립되었다고 하죠
안타깝게도 동맥류 파열로 말미암아 수술로 살아나긴 했지만
아슬아슬한 삶을 영위하다가
결국 1955년 다시 터지면서 더이상 손대지 말라해서 그냥 사망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유언으로는
조용히 화장해서 강에 뿌려 달라했다고 들었는데
충격적인 부분은
아인슈타인 뇌가 사후에 적출되어 도난 당했다는 사실이 있다는데
이게 괴담이 아니라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네, 아인슈타인의 뇌가 사후에 적출된 사건은 괴담이 아니라 실제 역사적 사실입니다. 다만 “도난”이라는 표현은 약간의 해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1955년 4월 18일에 사망하였고, 그의 시신은 미국 뉴저지에 있는 프린스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부검을 맡았던 병리학자 토머스 하비 박사는 유족의 명확한 동의 없이 아인슈타인의 뇌를 적출하였으며, 이는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하비 박사는 뇌를 240조각 이상으로 나누어 여러 용기에 보관하거나 현미경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일부를 다른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생전에 자신의 시신이 화장되어 자연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시신에 대한 해부나 보존을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그의 뇌를 무단으로 적출한 행위는 본인의 뜻에 반하는 것이었고, 병원 측도 이를 문제 삼아 하비 박사를 해고하였습니다.
이후 하비 박사는 아인슈타인의 아들인 한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에게 연구 목적으로 뇌를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뒤늦게 조건부 동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뇌 일부를 오랫동안 직접 보관하며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연구자들과 공유하였고, 일부는 현재 필라델피아의 뮤터 박물관 등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사망 전 자신의시신을 화장해 흔적 없이 처리해 달라고 유언했습니다. 그러나 1955년 그가 사망하자 부검을 맡았던 토마스 하비 박사가 가족의 동의 없이 아인슈타인의 뇌를 몰래 적출해 240개 조각으로 나누어 연구용으로 보관했다고 합니다. 시신에는 솜을 채워 넣어 위장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23년뒤 기자의 취재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이후 하비 박사는 인류를 위한 연구목적이라고 주장했지만 유족의 뜻을 어긴 것으로 비윤리적으로 비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