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를 넣는 것과 고추장을 넣는 것은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춧가루를 쓰지 않고 고추장+된장 만으로 국물 베이스를 합니다. 고춧가루가 괜히 치아 사이에 끼는 것도 싫고 말린 고춧가루가 씹히면 식감에 썩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그렇지만 사람들은 고춧가루를 많이 쓰기도 하잖아요? 혹시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쓰는 것이 각각 어떤 요리의 장단점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고추장은 텁텁한 맛이 강합니다. 그리고 단맛도 나고요.깔끔한 맛을 원하신다면 고추가루를 넣어서 드시는 것이 좋고 진하게 드시려고 하면 고추장 된장 해서 드시면 될것 같습니다. 맛이 많이 차이가 나서 장단점으로 나누기 보다는 개인 취향으로 나뉘는것 같아요.
고추가루의 장점은 맑고 선명한 붉은색을 낼 수 있습니다.
건고추 특유의 향과 직접적인 매운맛을 줄 수 있습니다.
맛 조절은 세멜하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름과 볶을 때 풍미는 극대화됩니다.
고추가루의 단점으로는 치아에 끼거나 식감이 거슬릴 수 있죠.
가루이 상태에 따라 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과하게 넣을 경우 텁텁한 맛이 나기도 합니다.
고추장의 장점이라면 매운맛, 단맛 짠맛, 벌효의 맛이 복합적으로 있습니다.
국물에 걸쭉함과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다른 양념을 최소한으로 넣어서 간편하게 요리가 가능합니다.
고추가루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이 있습니다.
고추장의 단점이라면 색이 탁해지기에 맑은 국물요리에는 부적합합니다.
달고 짜서 맛조절이 어렵습니다.
지나치게 진하고 무거운 맛이 될 수 있습니다.
텁텁한 감이 있기도 합니다.
고추장이랑 고춧가루로 요리할때 대표적인 차이라고 하면, 텁텁함이죠?
흔히들 떡볶이 만들때 고추장 많이 넣으면 특유의 텁텁함이 나온다고 하죠.
고춧가루 같은경우에는 그 텁텁함이 덜합니다. (입자에 따라서 다릅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고춧가루를 사용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매운맛이 부족하거나, 각종 요리에 그냥 뿌려서 추가하기가 편하니까요.
맛의 호불호 차이 일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고추장을 사용하였을 때 더 텁텁한 맛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싫다면 고추가루를 이용하게 됩니다.
고추가루를 넣은것은 액체반죽이 되지 않은 것이고, 고추장을 넣은것은 액체반죽이 된것입니다. 그리고 숙성의 정도에 따라 맛의 깊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추가루를 넣으면 추가적인 액체 관련이 들어가야하지만, 고추장을 넣으면 액체는 넣지 않아도 그 자체로 반죽이나 영양소적 요소로 활용할 수 있따는 점에서 한단계의 가공을 더 거쳐서 만들어 낸 것이라고 볼 수 있지요.
요리마다 고추가루를 써야 할 때와 고추장을 써야 할 때가 다 다른 거 같습니다. 사실 고추가루는 맛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납니다. 고추장은 전분기가 많아서 텁텁한 맛이 납니다. 물론 개인 기호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이지만 보다 깔끔한 요리를 하는 것이라면 고추가루가 더 나은 거 같습니다. 고추가루가 이에 끼거나 걸리는 게 싫다면 고운채로 걸러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찌개는 고추장이 낫고 국이나 찜요리에는 고추가루가 더 나은 거 같습니다.
떡볶이를 할 때 생각해보시면 될 거 같아요. 고춧가루를 쓰면 먼가 깔끔하고 순수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죠. 단점으로는 단독으로는 깊은 맛을 내기가 어렵구요. 고추장을 쓰면 걸쭉한 농도가 나와서 풍미가 가중되는 반면 텁텁함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적절히 혼합해서 사용하시면 될 거 같아요.
고추장은 조금 단 맛이 있고 텁텁한 맛이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춧가루는 텁텁한 맛이 없이 매운 맛만 날 수 있죠. 하지만 고춧가루가 굵은경우 호불호가 있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