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병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간만에 본방사수까지 하며 재미있게 본 작품이었는데요.
마지막회 보면서 참... 아쉽더군요. 그냥 적당히만 끝내줬어도 다들 박수쳐줄것이었는데,
그걸 너무 과도하게 틀어버린게 무리수라 여겨졌었습니다.
원래 원작을 드라마화 할때, 원작자와 다른 드라마작가를 많이 씁니다. 소설이나 웹툰과 드라마화하는것은 시나리오에 많은 차이가 나니까요.
가령, 소설에서는
[그는 매우 불쾌해져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지금 뭐라 했습니까? " ] 이런 구절이 있다치면,
시나리오용에서는
도준 : (과격하게 의자에서 일어나 의자를 쓰러뜨리며 상대를 짜증난 얼굴로 바라보며 소리친다) 지금 뭐라 했습니까? 도준얼굴 C.U.(Close Up)
이런식으로.. 바꿔줘야하기때문에, 드라마용 시나리오 작가들이 따로 투입되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어지간하면.. 원작자의 큰 줄기는 손 안대고 가면서 곁가지를 붙여 더욱 풍성하고 볼만하게 만드는게 좋은케이스인데, 이번은... 줄기를 손대버렸는데, 그게 좋은방향이었다면, 박수받았겠지만, 안타깝게도 기존 설정을 너무 어이없이 뒤엎어버리고, 그 뒤엎은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이 공감 가지않게 어거지스럽게 주장하는 것이 보였던 케이스인지라..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작가가 이런걸 책임 지진 않죠. 단지 다음에 불러줄 곳이 줄어들뿐이지요. 이 작품은 쫓겨서 찍은것도 아니고, 이미 사전제작을 해두었던 드라마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PD도 승인을 했으니 그대로 진행했던것이니, 책임론을 따진다면, 총괄PD가 지게 되겠지요.
아쉬우시다면 이런 또다른 결말들로 조금이나마 마음 달래보시길...
다른결말1
https://youtu.be/nqgBRqqg0cM
다른결말2
https://youtu.be/_8fgcKrXb28
이것은 16부를 38초로 요약한것인데, 너무 감탄하며 봤습니다. ㅎㅎ
https://youtu.be/llY5MtImZ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