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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간다, 시집간다 라는 말이 어디에서 나온거에요?

흔하게 사용하는 "장가간다, 시집간다" 라는 말이 어디에서 나온거에요?

예전부터 쓰던 말인건지, 시작은 언제인지, 정확한 뜻이 뭔지 궁금합니다. ^^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장가간다'는 처가살이로 이미 고구려의 데릴사위제에서 기원하였습니다. 이는 고려시대까지 어울리는 말로 그대로 남자가 결혼하여 장인 장모가 사는 집 즉, '장가(丈家)'로 들어가서 산다는 뜻의 말입니다.

    반면에 '시집간다'라는 말은 조선의 유교문화를 받아들이며 '시집으로 가는' 결혼문화를 강요하기 시작하면서 부터입니다. “시집”의 한자는 ‘媤집’이 되는데, 여기서 ‘媤’는 한글 고유어 ‘시-’를 표기하기 위해 쓰는 음역자(국음자)이므로 ‘시집’ 전체가 원래 순우리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