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점들이 등 쪽에 많이 생겼다면 땀 얼룩보다는 곰팡이 또는 곰팡이 자국일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특히 옷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점들이 불규칙하게 퍼져 있으면 더 그렇고요.
바로 버리기보다는 먼저 세탁해 보셔도 됩니다.
색 있는 반팔이면
1. 옷 안쪽처럼 안 보이는 부분에 먼저 테스트하고
2. 산소계 표백제나 과탄산소다를 미지근한 물에 풀어 30분~1시간 정도 담가두고
3. 세탁 라벨이 허용하는 온도로 세탁한 뒤
4. 햇볕이나 바람 잘 드는 곳에서 완전히 말려보세요.
흰 면티라면 산소계 표백제로 먼저 해보고, 세탁 표시가 허용될 때만 염소계 표백제를 아주 묽게 써볼 수 있습니다. 다만 색 있는 옷에는 염소계 표백제를 쓰면 탈색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중요한 건 식초, 락스, 세제 등을 섞어서 쓰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락스는 다른 세제와 섞으면 위험할 수 있어요.
세탁 후에도 검은 점이 그대로 남거나 냄새가 계속 나면 곰팡이 얼룩이 섬유 안에 남은 것일 수 있어서, 피부에 계속 닿는 반팔이라면 그때는 버리는 쪽이 나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땀난 옷을 바로 세탁하거나 완전히 말린 뒤 세탁 바구니에 넣고, 세탁기 문도 사용 후 열어두면 비슷한 문제가 덜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