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로 머리감으면 뻣뻣하던데 이유가있나요?
비누로 머리감으면 뻣뻣해져서요 모발에 안좋은건지 아니면 세정력이 좋아서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비누로머리 감는게 좋은건가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자유로운호돌이293입니다.
비누의 pH 값은 머리카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알칼리성을 띄는 비누는 머리카락의 천연 pH 값과 다를 수 있으며, 이는 머리카락을 건조하고 뻣뻣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비누에는 천연 오일이 제거되거나 감소된 경우도 있어 머리카락에 보습을 제공하지 못하고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망한참밀드리191입니다.
일부 비누에는 화학적인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학 계면활성제나 세정제가 비누에 첨가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첨가물은 비누의 거품을 형성하고, 머리카락에는 일시적으로 뻣뻣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검소한도마뱀213입니다.
비누를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도 머리카락이 뻣뻣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비누를 충분히 헹군 후에도 잔여물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머리카락에 불필요한 첨가물이 남아 머리카락을 무거워지고 뻣뻣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많은 양의 비누를 사용하거나 오랫동안 머리에 두는 것도 머리카락을 뻣뻣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픈 분야 답변자입니다.
우리 머리카락은 80~90%의 단백질, 10~15%의 수분 외 멜라닌색소 및 지질, 미량원소로 구성됩니다. 이 중 단백질은 18~21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경섬유성 단백질이며 머리카락은 크게 큐티클과 피질, 수질로 구성됩니다.
일반적인 머리카락은 pH4.5~5.5 정도의 약산성인데 pH7을 중심으로 숫자가 낮으면 산성, 높을수록 알칼리성을 띠게 됩니다.
비누는 지방산나트륨염으로 구성돼 보통 pH8~9 정도의 알칼리성을 띱니다 기름과의 친화력이 높은 친유성기인 탄화수소, 물과의 친화력이 큰 친수성기인 카르복시기를 동시에 갖고 있어 계면활성제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머리카락 단백질이 알칼리성을 만나면 쉽게 분해돼 보호막(큐티클층)을 제거합니다.
이 때문에 머리카락이 빳빳해지고 푸석거리며 결국 머릿결이 나빠집니다. 이를 반복할수록 머리카락 손상이 가속화되며 회복도 어려워집니다. 결과적으로 약산성인 머리카락과 알칼리성인 비누가 만나 머리카락을 지나치게 건조하게 만들어 빗질조차 하기 어려운 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