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키랑 저녁키 질문드립니다.
밤에는 낮에 받은 중력때문에 디스크에 수분이빠지고 눌려서 키가 1,2cm작아지잖아요 근데 디스크에 수분이 차고 다시 디스크가 늘어나는거는 누워있기만해도 수분이 차나요 아니면 꼭 수면을 취해야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앉거나 서있는동안에는 중력으로인하여 척추뼈 사이에있는 디스크가 눌리게되어 오후에 키가 줄어들게되지만 누워있게되면 척추사이공간이 다시 늘어나 디스크가 다시 팽대해질수있게되어 오전에 키가 다 크게되는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누워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디스크 수분 함량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중력의 영향이 감소하면 척추 주변 조직의 압력이 줄어들어 디스크로의 수분 유입이 원활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면 중에는 성장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체내 회복 기전이 더욱 활발히 작동하므로, 숙면을 취하는 것이 디스크 건강에 가장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와 함께 바른 자세로 누워 자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사람의 키가 아침에 저녁보다 약간 더 크게 측정되는 현상은 척추 디스크의 수분 함량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밤에 수면을 취하는 동안 척추를 구성하는 디스크에 수분이 다시 흡수되어 볼륨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아침에 키가 더 커 보이는 것입니다. 낮 동안 활동하며 받는 중력의 영향으로 디스크에 압력이 가해지고, 이 압력으로 인해 디스크의 수분이 압축되어 조금씩 빠지게 됩니다. 이 과정으로 인해 낮에는 척추가 약간 압축되고, 저녁에는 아침보다 키가 소폭 줄어들게 되죠.
디스크에 수분이 다시 흡수되어 볼륨이 증가하는 과정은 실제로 누워있기만 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수면을 취하지 않고 단순히 누워서 몸을 수평으로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중력으로 인한 압력이 줄어들고, 척추 디스크가 재수화(수분을 다시 흡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러나 수면은 몸의 회복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깊은 수면 상태에서 근육이 이완되고 혈액 순환이 개선되어 척추와 디스크의 회복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깊은 수면은 척추 건강과 함께 전반적인 신체의 회복 과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