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도 유행하는 코드 진행이나 반주 등이 있나요.
패션의 유행은 돌고돌아 과거에 유행했던 옷들이 다시 인기를 끄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음악의 경우에도 유행하는 반주법이나 코드 진행중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현주 전문가입니다.
맞습니다. 음악 역시도 유행을 따라서 돌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오래전 처럼 기본 코드로만 진행 되는경우는 많지 않고
조금은 세련된 코드를 넣어서 하는경우도 많고 반주법 역시도 리듬이나 이런것도
많이 변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양재영 전문가입니다.
음악에서도 패션처럼 특정한 반주법이나 코드 진행이 시대를 따라 유행하고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음악 장르와 스타일에서 일정한 패턴이나 코드 진행이 반복적으로 재조명되곤 하죠. 몇 가지 대표적인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I–V–vi–IV 진행
: 팝 음악에서 자주 등장하는 코드 진행으로, 한때 대중음악에서 인기가 높았던 진행이었지만 최근에도 여전히 많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유행했던 코드 진행이지만, 최근까지도 수많은 히트곡에서 비슷한 패턴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2.
블루스 진행 (12마디 진행)
: 블루스 음악에서 시작된 12마디 코드 진행은 재즈, 록, R&B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끌며 시대를 초월한 느낌을 줍니다. 이 패턴은 시대에 따라 약간씩 변형되지만, 특정 시기에 유행했다가 다시 각색되어 새롭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보사노바와 재즈 코드
: 보사노바와 재즈 음악의 독특한 리듬과 코드 진행이 1960년대에 유행했으나, 이후에도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재해석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팝과 인디 음악에서도 보사노바 스타일을 접목해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죠.
4.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기의 화음 진행
: 클래식 음악의 화음 진행이 현대 팝이나 영화 음악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기에 쓰인 코드 진행이나 패턴이 현대의 드라마틱한 곡에 많이 활용됩니다.
5.
레트로 사운드와 신디사이저
: 1980년대의 신디사이저와 디스코 사운드가 2000년대 이후 다시 유행하며 복고풍의 반주법과 코드 진행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요즘에는 이러한 스타일이 복고풍의 일렉트로닉 팝이나 신스웨이브 스타일로 재탄생해 사용됩니다.
결국, 음악에서도 특정 코드 진행이나 반주 스타일이 유행했다가 새로운 세대나 스타일에 맞춰 재해석되어 돌아오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