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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한밀잠자리183
시크한밀잠자리183

자존심으로 뭉친 전 남자친구가 후에 다시 연락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187일 되어서 헤어졌고, 그중 30일 정도는 한두번 싸워서 시간이나 서로 말을 안했습니다. 싸우면 바로 풀어야 맞는데 그는 회피형으로 읽고 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참 뒤에야 걔가 연락을 하면 풀게되는 일방적으로 제가 눈치보고 끌려다니는 연애유형이라고 할 수 있죠.대화과정에 삐처리 없이 직설적으로 내뱉는 남자친구가 익숙해서 막말을 들어도 더이상 아무렇지 않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크게 다투어 말을 서로 안하게 되었고 제가 풀자는 식으로 연락을 해도 씹고 그럽니다. 백번 봐도 걔가 잘못한 일때문에 사과하라고 했지만 끝내 읽어도 무시하네요. 결국 헤어졌구요. Sns 는 서로 차단을 안해서 제가 스토리를 올려도 이상하게도 꾸준히 확인합니다. 제목 그대로 가능성은 있을까요? 걔가 아무리 저래도 제가 미련이 너무 많은 편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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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가 령 심리상담사
    가 령 심리상담사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루시킴 님. 반갑습니다^^

    사랑하게 된 사람을 만나 지 6개월이 지나 이별을 하게 되어 만감이 교차하겠어요.

    다투게 되면 회피하며 대화를 차단하는 그를 기다려야 하고 인내가 필요한 사람이군요. 일방적으로 끌려가야 하고 눈치 봐야 하는 님으로서 답답하겠네요. 직설적 화법에 익숙해진 님 무던해지기까지 되면서 그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네요.

     

    그 사람에게 익숙해진 나로서 이해하려는 모습, 배려하는 모습, 품어가려는 모습이 안타깝기까지 하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수용하려는 마음이 전해집니다.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며 방법을 찾아보려는 마음가짐에 지지를 보냅니다.

     

    먼저 나를 탐색해볼까요?

    그 사람의 장점이 무엇인지 10가지를 말해볼 수 있나요? 어떤 부분이 이끌렸나요?

    6개월 동안 교제하면서 그 사람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무엇일까요?

    그 사람에 대한 미련이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자존심으로 뭉친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 매력은 무엇인가요?

    그 매력의 눈높이에 나의 약점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직설적이고 막말을 내뱉은 그 사람 마음속에 어떤 심리(상처)가 있는지 혹시 아실까요?

    그 사람이 풀릴 때까지 기다려주는 님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다시 그 사람과 시작한다면 반복된 패턴을 어떻게 대처하고 싶을까요?

    그 사람은 어떤 부분을 인정하고 인정하기 힘든가요?

     

    어떤 연인은 조건 없는 무조건 사랑을 하므로 연애하면서 결혼하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으려고 합니다.

    그 사람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

    그 사람을 단점을 품어줄 준비가 되어 있나요?

    품어줄 만큼 그 사람을 사랑할 자신이 있나요?

    이런 준비가 되어 있다면 어떤 폭풍우가 몰아쳐도 감당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다투게 되면 바로 풀기 위해 나는 어떤 준비 해야 할까요?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동요되지 않고 무조건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그리고, 끌려다니지 않고 눈치 보지 않을 자신이 있나요?

    그 사람과 긍정적 대화하기 위해 내가 상담을 통해 대화법을 공부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

     

    “백 번 봐도 걔가 잘못한 일 때문에 사과하라”고 했지만 끝내 읽어도 무시하네요.“라고 하셨는데 이 부분 서로 입장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문자로 읽는다고 보니 어떤가요?

     

    다르게 대화한다면 어떻게 하고 싶나요?

    ”나는 당신이 ~~말과 행동(일어난 상황, 사건)을 다르게 생각해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실수인지 서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 말에 나는 상처(혹은 서운했어요) 우리 관계가 불편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대화하는 것이 소통이 잘 안 되고 있다고 여겨요. 내 생각이 잘 전달되었으면 해요.”

     

    내가 옳고 상대가 그르다는 나의 기준이 어느 정도인지 찾아보면 성장의 기회 됩니다.

     

    SNS를 서로 차단하지 않은 것은 서로 미련이 있을 테죠!

    상대가 스토리를 확인한다면 님은 동요되지 마시고 상대가 연락 올 때까지 궁금하고 만나고 싶은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내 생활에 집중합니다.

    긍정적 생활을 하고 밝음이 전파된다면 인연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님의 말대로 상대가 백번 잘못했다면 반성을 통해 변화된 모습으로 만나면 성장과 성숙의 단계로 이어질 것입니다.

     

    님이 흔들지 않고 자기 행복에 책임을 갖습니다.

    그 사람이 시간이 지나 연락을 할 때, 진정한 대화를 시도하기 위해 공부를 미리 해두셔요.

    일방적으로 눈치 보고 끌려다니는 연애유형에서 벗어나기 위하는 과정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비슷한 연애 패턴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님은 소중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루시킴 님. 연인의 다툼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관계회복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연인’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 안녕하세요?

    좋아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지만,

    사랑하는 것은 이유가 없다고 하지요?

    글쓴이가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하시나 봐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다만, 사랑하시지만... 남자친구의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

    [대화과정에 삐처리 없이 직설적으로 내뱉는 남자친구가 익숙해서 막말을 들어도 더이상 아무렇지 않게 되었습니다.]

    라는 말씀이 우려가 됩니다.

    감정적 학대가 걱정이 됩니다. 인터넷에서 찾아 검색해보시고

    스스로의 소중함에 대해 글쓴이께서 깊게 인식하시길 바랍니다.

    글쓴이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분입니다.

    누군가의 막말에 익숙해져서는 안됩니다.

    분명히 거부하셔야 하고, 그래야만 글쓴이에게 내면 깊은 곳이 상처입지 않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백종화코치 심리분석 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하신 내용으로만 본다면 미련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남자친구분이 연락을 먼저하는 것은 루시킴님이 의사결정하실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저 기다리기만 하셔야 하는 부분이죠

    반대로 먼저 연락을 하시는건 스스로 결정하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미련이 있다면 먼저 연락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저는 남자친구가 연락을 할까?라는 질문은 무슨 답이 되든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연락이오면 받아줘야 할까요? 라는 질문이라면 똑같은 일이 반복될텐데 스스로 남자친구에게 맞추실 수 있는지를 여쭤보고 싶고요.^^

    킴님이 진짜 행복하신 그 상황을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