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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동생남극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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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의심일까요?피해망상 일까요?

남자 고등학생입니다

중학교때, 이유는 모르겠지만 양아치 무리에게 고생을 한 적이 있습니다 2년간의 고생끝에 간신히 해방되었습니다

마음의 상처는 스스로 잘 치료했다고 생각하고,지금은 학교친구들이랑 잘 지냅니다

그런데 무언가 걱정스럽네요

양아치들을 물리친게 아니라 걔들이 졸업을 하면서 다른 고등학교에 간겁니다 그래서 여전히 위험은 남아있습니다

가끔씩 길에서 마주치는데,여전히 저를 깔보는 눈빛으로 보고,무리지어있을땐 시비를 걸기도 합니다

저는 무시로 대처하는데,조금 두려워집니다

걔들이 워낙 인맥이 넓다보니 제가 다니는 학교에도 걔들의 핵심무리는 아니어도 친분이 있는 애들이 존재합니다(3군내지 4군정도)

중학교때 참다 한번 들이 받은적이 있는데 그때 3대1로 다굴친게 쪽팔렸는지 제가 분노조절장애가 있다는등의 악소문과 날조를 해서 학교에 뿌린적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아무도 저를 안 믿어줄꺼라서 딱히 반응도,해명도 안했죠

그런데 학교에 3군4군을 주축으로 여전히 악소문이 남아있는게 아닐까,다른곳에서 돌고있는게 아닐까 두려움이 생깁니다.증거는 없지만,아니란 증거도 없죠

아니면 대학에서 만날 수도 있는데 그때 또 악소문을 퍼뜨려서 제 대학생활을 망친다던지...

피해망상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는게 당시에 악소문을 손놓고 있었을때 여러헛소문이 돌았는데 그 중에 제가 학교인싸 한명을 뒷담화 하고있다는 헛소문까지 돌아 걔의 귀에 들어가면서 친구수십을 끌고와 사과를 요구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수십명에게 집단린치,멍석말이를 당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중립적인 애들한테 쓰레기로 낙인이 찍힌 전적이 있는지라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라는 생각이 각인되었다 보니 합리적인 의심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두번다신 당하고 싶지않다보니 생각이 많아집니다

어떻게 대처해야할지,아님 병원에 가야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서없는 긴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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