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피부가 단순 건조를 넘어서 피부장벽이 손상된 상태에 가까워 보입니다. 건조하고 가려운 상태에서 긁으면 피부 가장 바깥층이 벗겨지면서 붉거나 주황빛처럼 보일 수 있고, 따갑고 간지러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양 볼은 피부가 얇아서 자극에 민감합니다.
원인은 보통 과세안, 각질제거, 여드름 약·기능성 화장품, 날씨 변화, 수면 부족, 마스크 마찰, 피부염 초기 반응 등이 많습니다. 겉은 번들거려도 속은 건조한 경우도 흔합니다.
우선 며칠은 “진정과 보습” 위주로 단순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폼클렌징은 하루 1번 정도만 순한 제품으로 사용하고, 스크럽·패드·필링·비타민C·레티놀·여드름 제품은 잠시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 후에는 바로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화끈거리면 냉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계속 긁으면 색소침착이나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가능한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물이 나거나 노랗게 딱지가 생기거나 붉은 범위가 넓어지면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