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철근 보험전문가입니다.
1. 메** vs 농*, 둘 중 어느 곳이 괜찮은가요?
객관적으로 두 설계안 모두 불필요한 '최신 유행 특약'이 너무 무겁게 들어가 있어 추천해 드리기 어렵습니다. 메**는 발생 확률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급종합병원' 조건의 치료비들이, 농*은 최근 유행하지만 보험료가 꽤 비싼 '암주요치료비' 특약이 잔뜩 붙어 있습니다. 이 자잘한 특약들 때문에 2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월 보험료가 10~11만 원대로 상당히 비싸게 산출되었습니다. 복잡한 치료비 특약은 과감히 빼고 순수하게 '진단비 + 수술비' 위주로 다이어트를 하셔야 합니다.
2. 정신과 약 복용 때문에 뇌/심장 보장 조건이 안 좋게 나온 건가요? 전혀 아닙니다.
정신과 약물 복용 이력과 뇌출혈, 협심증 같은 혈관 질환은 의학적 인과관계가 없습니다. 유병자(간편심사) 보험의 질문지만 무사히 통과하셨다면, 일반 건강한 분들과 똑같이 아무 조건 없는 '뇌혈관/허혈성 진단비'를 마음껏 넣으실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설계사가 임의로 복잡한 치료비 특약들을 추가해서 조건이 나빠 보였을 뿐입니다.
3. 암이랑 뇌/심장을 따로따로 드는 게 나을까요? 네, 현재 시점에서는 따로따로 '혼합 설계'를 하시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각 보험사마다 암을 저렴하게 파는 곳이 있고, 뇌/심장 진단비를 저렴하게 파는 곳이 다릅니다. A사에 암 진단비를 빵빵하게 넣고, B사에 뇌/심장 진단비와 수술비를 나누어 담는 방식을 활용하면 보장 범위는 훨씬 넓어지면서 월 보험료는 지금의 10만 원대에서 7~8만 원대로 극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결론] 병원 규모나 수술 방식을 따지는 복잡한 치료비 특약은 현혹되기 쉽지만 실질적인 가성비는 떨어집니다. 보험의 정답은 언제나 내가 어떤 치료를 받든 자유롭게 생활비로 쓸 수 있는 '진단비'를 최대로 확보하는 것입니다.
지금 간편심사(유병자) 플랜 중에서도 가장 할인이 많이 되는 3.5.5 플랜이나 3.10.5 플랜을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여 두 회사를 조합하는 것이 가장 완벽한 설계 방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