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란과 여진은 우호적인 관계였나요?
최근 화제의 드라마를 보면 거란과의 고려사이가 참 안좋은데요. 하지만 간혹 나오는 여진의 경우는 중립적인것 같기도 한데요. 거란과 여진은 사이가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거란과 여진은 서로 다른 민족으로, 이들 간의 우호 관계는 시기에 따라 달랐습니다. 여진은 나라를 세워 금이라 하고, 거란(요)을 멸망시켰습니다. 이어서 송을 압박하면서 중국의 북부를 차지하였으며, 고려에 대해서도 압력을 가하여 왔습니다. 이에, 고려에서는 당시 정권을 잡고 있던 이자겸이 여러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금의 사대 요구를 들어 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 인문·예술 전문가 조유성 AFPK 입니다.
✅️ 거란(요)과 여진(금)은 우호적인 관계가 아니었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요의 마지막 황제인 천조제(야율연희)는 금 태조가 되는 완안아골타의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해 결국 금에 의해 요가 멸망하게 되었기 때문에 우호적인 관계라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소손녕은 처음부터 고려를 점령할 의도는 없었습니다. 이때까지도 거란의 당면과제는 여진족의 평정이었는데 거란의 당면과제는 여진을 압박하면 고려를 자극하여 여진과 고려가 반거란동맹을 형성할 우려가 있었습니다. 더욱이 고려는 노골적으로 거란을 적대시 해 온 국가였습니다. 그들로서는 최소한 고려를 위협하여 여진을 돕거나 동맹을 맺지 못하도록 할 필요가 있었고 그것이 소손녕이 남진한 주 목적이었습니다. 10세기에 동아시아의 강대국이 된 거란은 여진은 물론 고려까지 평정하고자 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염민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거란과 여진은 특별히 우호적인 관계는 아니였습니다
시대적 상황에 따라 서로의 관계는 변하였지만
사이가 좋았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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