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건강검진시 채변은 어떤검사를 하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신랑이 24년 건강검진시 대장에서 용종이 발견되어 제거한 이력이 있습니다. 올해 검진은 대장 내시경 계획이 없어 걱정이 되는데 채변으로 이상가능성 정도는 대체되지 않을까?? 해서 꼭 했으면 하는데 안하겠다고(번거롭고 귀찮아서) 버티네요 ㅠㅠ

그래서 채변으로 대장 건강 유무가 확인이 되는지??

어떤 질병를 알 수있는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분변 잠혈 검사를 하면 대장암의 위험을 대략 80~90% 정도로는 잡아낼 수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는 하지요. 용종을 제거했다면 당장 대장내시경을 할 필요는 없기에 분변 잠혈 검사를 해 보시는 것도 좋겠고, 대장내시경보다는 덜 번거롭고 힘들텐데 말입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잠혈검사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말씀드리면

    채변검사에서 잠혈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장내시경시 이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채변검사에서 반드시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채변 검사는 대부분 ‘분변잠혈검사’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출혈을 확인하는 검사로, 대장 내 병변의 간접적인 신호를 확인하는 목적입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대장암이나 선종성 용종은 표면이 약해 미세 출혈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 혈액이 대변에 섞여 나오면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됩니다. 따라서 이 검사는 ‘출혈이 있는 병변’을 간접적으로 탐지하는 방식입니다.

    임상적으로 확인 가능한 것은 주로 대장암, 일부 진행된 선종성 용종, 그리고 대장염(염증성 장질환 포함)이나 치질 등 출혈성 질환입니다. 다만 출혈이 없는 초기 용종이나 작은 병변은 정상으로 나올 수 있어 민감도가 제한적입니다.

    진단적 의미는 선별검사 수준입니다. 양성일 경우 반드시 대장내시경으로 확인해야 하고, 음성이라도 병변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과거 용종 절제 병력이 있는 경우는 일반 인구보다 재발 위험이 높아, 채변 검사로 대체하는 것은 권고되지 않습니다.

    치료 및 추적 관점에서 보면, 용종 제거 이후 추적 대장내시경은 일반적으로 3년에서 5년 간격으로 권고됩니다(용종의 개수, 크기, 조직형에 따라 다름). 이 추적 검사를 채변 검사로 대신하는 것은 가이드라인상 적절하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채변 검사는 ‘보조적 선별검사’이며 대장내시경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용종 병력이 있는 경우라면, 번거롭더라도 계획된 시기에 맞춰 내시경을 받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참고 근거: 미국소화기학회(American Gastroenterological Association), 미국 예방서비스 태스크포스(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가이드라인.

  •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검사는 대변에 출혈 양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암으로 인해 혈변 양상이 나올 수 있지만, 이외에도 위장 출혈, 치핵, 염증성 장질환도 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어요.

    물론 피가 섞여 나온다고 하여 반드시 암도 아니지만요.

    그렇기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년 대장내시경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전 상태에 따라 가장 적절한 검진 스케줄을 내과 담당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셨으면 합니다. 답변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