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집 베란다에서 상추와 고추를 심어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 집 베란다에 상추와 고추를 심었는데 심은지 약 두 달 돼서 싹이 났고 현재 약간 자란 상태에서 성장을 멈춘 듯 두 달을 넘게 더 자라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베란다에서 상추와 고추 씨를 심어서 싹이났다고요 대단하시네요 베란다에서 키운 것은 그대로 놔두면 자라지 않습니다 옮겨심어야 됩니다벌써 두달 됐는데 옮겨심기를 안했으면 그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많아요 지금이라도 옮겨 심어보세요 그리고 햇빛이 6시간은 들어야 됩니다 원래 베란다에서 키울려면 모종을 사다가 심어야 됩니다 시골에 농사짓는 사람들도 모종을 사다 심습니다
베란다에서 상추와 고추를 키우는데 약 두 달 정도 지나 싹이 나고 어느 정도 자란 뒤부터 성장이 멈춘 것처럼 보인다면, 이는 식물이 죽은 것이 아니라 대부분 환경 조건이 더 이상 생장을 뒷받침하지 못해서 정체 상태에 들어간 경우일 가능성이 큽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햇빛 부족입니다.
베란다는 창문을 통해 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겉보기에는 밝아 보여도 실제로 식물이 필요로 하는 직사광 시간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상추는 비교적 적은 빛으로도 자라지만 고추는 하루에 최소 5~6시간 이상의 강한 햇빛이 필요해서 빛이 부족하면 성장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멈춘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원인은 화분 크기와 뿌리 공간 문제입니다.
씨앗 발아 후 두 달 정도 지나면 뿌리가 화분 전체를 채우는 경우가 많고, 더 이상 뿌리가 뻗을 공간이 없으면 지상부 성장도 함께 정체됩니다. 겉으로는 잎이 그대로 있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뿌리 포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영양 부족입니다.
처음 사용하는 흙에는 기본적인 영양분이 들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소모되기 때문에 추가 비료가 없으면 성장이 멈추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고추는 영양 요구량이 높은 작물이라 액비나 완효성 비료 공급이 없으면 성장 정체가 쉽게 발생합니다.
네 번째는 온도와 환기 문제입니다.
베란다는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크거나 공기 순환이 부족할 경우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아 성장이 둔화될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현재 상태는 병이 생겼다기보다는 햇빛, 화분 크기, 영양, 온도 중 하나 또는 여러 요소가 동시에 부족해 생장이 멈춘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햇빛이 더 잘 드는 위치로 옮기고, 화분이 작다면 분갈이를 해주며, 묽은 액비를 1~2주 간격으로 주는 방식으로 환경을 개선하면 다시 성장이 재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이 멈추면 식물은 물을 잘 빨아들이지 못합니다.
이때 평소처럼 물을 주면 뿌리가 썩어 '진짜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겉흙이 확실히 말랐는지 확인한 후 물을 주세요.
*상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고, 고추는 고온을 좋아합니다. 두 식물의 최적 생육 온도가 다르므로, 가능하다면 베란다 내에서도 조금 더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자리를 나누어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