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쿼츠 손목 시계가 고장 났는데 고칠 수 있을까요?

쿼츠 손목 시계인데 배터리를 빼두지 않아 누액이 나온 거 같아요.

새로운 배터리(lr44)를 넣어보니 시계가 안 가네요

접점스프링이 녹이 슬었는데 접점 스프링쪽을 갈아보면 고칠 수있을까요?

고칠 수 있다면 비용은 어느정도 들까요?

동네 시계방 가서 고쳐달라고 해 볼 예정이에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 상태 정도면 대부분 고쳐집니다. 배터리 누액이 새면 전해액이 접점 스프링과 회로 표면을 부식시켜서 전기가 안 통하게 되는데, 무브먼트 자체가 죽은 게 아니라 접점 문제인 경우가 훨씬 많아요.

    우선 확인하실 것은 배터리 규격입니다. 뒷면에 BATTERY 390이라고 찍혀 있는 것 같은데 LR44는 지름은 비슷하지만 두께와 전압 특성이 다른 알칼리 전지입니다. 시계용은 보통 SR계열 산화은 전지(390, SR1130 등)이고, LR44를 넣으면 두께 차이로 접점이 제대로 눌리지 않거나 전압이 빨리 떨어져서 안 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규격에 맞는 산화은 전지로 먼저 바꿔서 시험해 보세요.

    부식 청소는 면봉에 식초나 레몬즙을 아주 소량 묻혀 흰 가루 부분만 살짝 닦고, 바로 소독용 알코올로 다시 닦아 완전히 건조시키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물기가 남으면 다시 부식되니 이 부분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스프링이 삭아 끊어졌으면 접점 스프링만 교체하는 수리도 가능합니다. 동네 시계방 기준으로 배터리 교체가 5천~1만원, 접점 청소나 스프링 교체까지 하면 대략 1만~3만원 선이 일반적입니다. 무브먼트를 통째로 갈아야 하는 상황이면 3만~7만원 정도로 올라갑니다.

    시계방 가실 때 뺀 배터리랑 지금 넣은 배터리도 같이 가져가시면 진단이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