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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쨩
최정쨩22.11.20

결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힘이 듭니다

안녕하세요? 28살 직장인여성입니다.

남자친구와 삼년넘게 만났고 만나는 기간 동안 큰 싸움 없이 서로를 매우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는 남자친구에게 너만 좋다면 신혼집 마련을 적극적으로 도울테니 (2-3억) 결혼을 하라고 했다고 하셨고 남자친구도 저도 알뜰한 편이라서 월급받은 것을 꼬박꼬박 열심히 저축하여 저는 7000, 남자친구는 5000만원 정도 모아뒀습니다.

제 생각에 저희는 둘 다 알뜰한 편이라 맞벌이로 벌면서 열심히 저축하면 아주 호화롭게는 아닐지라도 남들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 않으며 소위 말하는 '평범'하게 정도는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부모님은 남자친구의 학벌과 직업을 듣고는 비전이 없다며 반대하십니다.

제가 부모님을 평생의 인생선배로 생각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제 결혼 상대에 대한 부모님의 의견을 무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차마 남자친구에게 반대한다는 사실을 전할수도 없고요..

그래서 묻고싶습니다. 결혼이라는 것은 대체 무엇이길래 주변에서 다들 '경제력', '돈', '비전'에 집착하는 것일까요 결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만 점점 커져서 힘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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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비상한레아134입니다.

    결혼. 진정 대단한 삶의 변화입니다

    남자분 직업,직장,하는일을 알수는 없으나,

    제일큰 부모님 반대의 벽에 맞닥뜨렸네요

    모든이들의 축복속에 웃는 좋은날이 되어야할 결혼이 내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모님의 반대라면 더더욱 힘든 시기네요

    좋은직장(내가 다니는 회사가 세계 초일류 회사중 한곳이라도 그곳이 나쁜직장이 되는경우가 있습니다.내가 모시는 상사가 나쁜사람일때), 많은 연봉, 한일이 앞으로 유망한 직종 ..모든것을 만족시키기는 어렵죠

    그렇치만 좋은곳 많이받고 한다면 더없이 좋겠죠

    다른조건을 염려하시는 부모님은 세상살이에 그런조건들이 중요하고 내딸이 편하고 안락한 새살림을 유지하고 좋은 여건에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러실것입니다

    참 어려운게 반대해서 한 결혼인데 뒷날 힘든생활이 발생하면 너가 부모말안들어서 그렇타는 말이되어 버리거던요

    반대의 경우도 생기겠죠

    먼저 부모님 반대보다 자신의 마음을 한번 보셔도 좋을듯 이남자 아니면 안된다는 확신, 이남자와는 힘들고 어려운일도 함께 다 헤쳐나갈수 있겠다는 믿음, 너만 나와 함께 한다면 그야말로 삵월새방에서도 좋다는 마음.이런저런 내 확신만 있다면 또한 남자친구에게 이래서 부모님이 반대한다 그러나 난 이렇타 그래서 함께하자

    단, 남자친구가 부모님께는 아는것이 아니라는것으로하고 바라시는것 이상으로 더 처가에 잘하는 멋진 남자가 되어야겠죠

    세상엔 남자 많습니다

    평생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함께 웃으며 살아갈 사람이면 더없이 좋겠죠

    살다보면 예전에 몰랐던 허물이 보이고 좋게만 보았던것들이 아니었다는것도 있겠죠

    서로 30여년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이 함께하는것이니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나는 100을 주고 너에게서는

    60만 받겠다)

    는 마음으로 서로 위하면서 함께 할수있어야 정말 좋은 결혼생활 되시지 않을까? 합니다 난 100을 주었다 생각하며 상대는 왜 60만 주느냐하고 생각하면 다툼과 반목이 생기겠죠

    법륜 스님께서 어느 결혼식 주례사로 하신 말씀제가 조금옮겼습니다(괄호)


    저도 딸이 있는데 저는 딸이 하고자 한다면 앞에 이야기한 본인의 확신만 있다면 언제든 믿고 응원하고 원하는대로 해줄것입니다


    정말 힘드시겠지만 부디 좋은 선택과 결정을 하시어 뒷날 아쉬움과 후회없는 결정을 하시었으면 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1.20

    모든 부모님은 다 같습니다.

    내자식 고생 않하는거,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겉보기도 중요 합니다.

    사위가 '사'자 직업이다 라는 말 하고 싶은것은 욕심이 아니고 자연스런 현상 입니다.


    둘이 잘 할수 있고, 행복한 가정 이룰수 있다는 신뢰를 주시면 될듯 합니다.

    남친에게 부모님이 좋아하실수 있도록 잘 써포트 해주셔야 할듯 합니다.

    결혼은 현실이라 하지만, 둘이 행복하게 싸우지 않고 서로 아껴주며 잘 살면 양가 부모님들은 질적인면 크게 신경쓰지 않고 옆에서 응원 해 주십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 하네요..

    잘 풀리실 겁니다.

    응원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깍듯한듀공160입니다.

    근데 둘이 합쳐서 이겨내야하는게 결혼입니다

    한쪽이 무서우면 한쪽에 기대면서 함께 살아가시면되기때문에

    너무큰 걱정은 하지마세요


  • 안녕하세요. 러블리한홍학262입니다.

    주위에서 응원하고 도와주어도 막상 결혼을 하고 생활을 같이 한다면 불안하고 어려운데, 더우기 부모님의 반대로 인해 마음이 무겁고 당황스럽겠습니다. 먼저 본인의 마음을 결정하세요. 부모님이 반대해도, 부모님 설득하는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결혼을 한다, 또는 안한다라고. 저의 의견으로는 부모님께선 사랑하는 따님의 행복을 위해 결혼을 반대하시지만, 부모와 자식의 인생관이 다르기 때문에 행복의 기준도 다르다는 전제하에 본인께서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간단히 말씀 드리면 본인의 기준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시고 그에 따라 일을 진행해 나가는게 후회없는 없는 삶을 사시는게 됩니다. 그리고 남친에게 이 사실을 말씀드리고 도음을 받아 힘을 합쳐 해결해나가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