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편찮으시거나, 힘든일이 있으면 아이들은 왜 금방 성숙해지는걸까요?
자신이 스스로 해야할것들이 많아지고, 성숙하게 행동해야 하고, 어리광을 부릴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그 상황속에서 빠르게 성숙해지고, 독립하는걸까요?!
부모님이 편찮은 상황, 힘들 일이 있을 때 아이들이 금방 성숙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힘든 일을 겪어서가 아니라 정서적, 심리적으로 부모의 역할을 일부 떠맡게 되는 경험 때문입니다.
이를 심리학적으로는 '부모화'라고 한답니다.
아이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감정 조절 능력이 빨리 발달하고 책임감이 커집니다.
공감 능력이 깊어지고 자기 표현보다 배려가 앞섭니다.
안녕하세요. 고민지 보육교사입니다.
부모님이 편찮으시거나 가정에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아이들이 빠르게 성숙해지는 현상은 주변환경과 상황이 아이에게 요구하는 역할과 책임이 달라지기 떄문으로 볼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부모가 돌봄이나 지원을 충분히 해주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는 자연스럽게 자신이 해야할 일들이늘어나고 ㄱ에 따라스스로를 돌보고 가족을 도와야 하는 부담을 느끼게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아이로하여금 어리광을 부리거나 의존적인 태도를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을 만들어줍니다
이처럼 환경이 아이에게 더이상 어린아이처럼 행동할 수 없다는신호를 보내면 아이는 생존 본능과 적응력에의해 빠르게 성숙한 태도를 갖추려 노력하게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맞습니다. 부모가 편찮으시거나 어려움을 겪을 때 아이는 자신이 의지할 대상이 불안정하고다고 느끼며, 자연스럽게 역할 전환이 일어납니다. 어리광보다 책임이 더 먼저이고, 스스로 해야 할일이 많아지다 보니 감정조절과 행동통제가 빨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생존본능과 환경 적응력 일환입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부모의 역할의 줄어들게 되면서 아이들의 역할이 점점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자기 조절을 해야만 하죠.
부모가 아프거나 환경이 좋지 않음을 분위기로 알아차리게 되고,
억제된 감정 속에 성숙을 하게 되는데, 감정을 억제하는 것이 항상 좋은 것 만은 아닙니다.
감정을 표현하고 회복 시켜 주는 것이 아이에게 좋은 발달 과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들의 경우 사회성이 길러지는 단계인데, 모든 아이들이 그러하진 않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님이 편찮거나 힘든 경우에 나까지 힘들게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철이 들기도 하고, 성숙해지기도 합니다. 다만, 과도하게 철이 들거나 성숙해지면 오히려 필요할 때에도 말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