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후회했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다만 대부분은 ‘간호학과를 선택한 것’ 자체보다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 감정을 느꼈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병원 실습과 학업을 병행하는 부담입니다. 이론 수업도 많고 과제, 시험, 실습일지까지 겹치면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다고 합니다. 여기에 실습 평가에 대한 긴장감, 환자를 직접 대하는 부담, 선배나 의료진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또 졸업 후 간호사가 되었을 때 교대근무, 야간근무, 높은 업무 강도 때문에 “다른 전공을 갈 걸 그랬나”라는 생각을 했다는 이야기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계속 다니길 잘했다고 말하는 이유도 분명합니다. 취업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어느 정도 경력을 쌓으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습니다. 실제로 환자가 건강을 되찾아 퇴원하거나 감사 인사를 전했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는 간호사들도 많습니다.
결국 간호학과는 힘든 과정 때문에 후회하는 순간은 있어도, 안정적인 진로와 보람 때문에 끝까지 잘 선택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은 전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적성과 체력, 사람을 돕는 일에 대한 가치관이 잘 맞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