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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두꺼비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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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을 쓰지도 않았는데 목소리가 쉬었어요. 이유가 뭘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오전까지 여느 때와 같이 목소리가 잘 나온 상태였고 실내에서 어느 설명회를 1시간 반 정도 듣고 나왔는데 갑자기 목소리가 거의 쉬어 있더라구요. 말을 거의 하지 않고 목의 통증도 느끼지 못했는데 왜 목이 쉬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목을 많이 쓰지 않았는데 갑자기 목소리가 쉬는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급성 후두염이나 성대 부종입니다. 통증이 없더라도 성대 점막이 일시적으로 붓기만 해도 음성이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첫째,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 초기일 수 있습니다. 감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도 성대에 먼저 염증이 생기면 쉰목소리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후 콧물, 인후통, 기침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둘째, 건조한 환경이나 장시간 밀폐 공간 노출입니다. 설명회를 들은 실내가 건조하거나 공조기가 강했다면 성대 점막이 급격히 건조해 일시적 음성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점막 수분 유지 능력이 떨어지면서 더 민감해집니다.

    셋째, 위산 역류로 인한 후두 자극입니다. 전형적인 속쓰림이 없어도 후두 역류(laryngopharyngeal reflux)에서는 쉰목소리, 목 이물감, 잦은 헛기침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침에 더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넷째, 무의식적인 성대 과긴장입니다. 말을 하지 않았더라도 장시간 긴장 상태에서 호흡 패턴이 얕아지면 성대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 일시적 음성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수일 이내 자연 회복됩니다. 이 기간에는 말을 줄이고, 수분 섭취를 늘리며, 실내 습도를 40에서 60 퍼센트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목을 가다듬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악화되는 경우, 호흡곤란, 연하곤란, 혈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성대 결절, 폴립, 혹은 드물게 종양 가능성까지 감별해야 합니다. 특히 흡연력이 있다면 더 적극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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