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2가지로 해석됩니다.
2,000만원 승인이 나 있는 상태에서 타행 500만원 대출이 추가된 것이라면 영향은 분명 있지만, 결과가 완전히 뒤집힐 수준이라고 보긴 조금 과한 해석일 수 있습니다.
금융사는 재심사 때 총부채와 DSR을 다시 보긴 하지만, 500만원 증가는 전체 승인금액 대비 비율이 크지 않은 편이라 바로 '거절'로 바뀌는 케이스는 상대적으로 흔하지 않은 편입니다. 대신 현실적으로는 기존 조건이 그대로 유지되기보다는, 한도가 소폭 줄어들거나 금리가 약간 올라가는 방향이 더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특히 처음 승인 당시에도 여유 있게 통과된 경우라면 500만원 추가로 인해 급격히 탈락까지 가는 경우는 제한적인 편이고, 반대로 당시 기준이 딱 맞춰서 승인된 상황이었다면 일부 조정은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이미 타행 500만원 대출이 실행된 상태에서 추가로 2,000만원을 신청했고 승인이 난 케이스라면, 해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 경우 금융사는 처음 승인 심사할 때부터 이미 그 500만원 부채를 포함해서 DSR과 총부채를 계산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2,000만원 승인 자체가 “500만원이 있는 상태에서도 감당 가능하다”고 판단된 결과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처럼 5영업일 제한 때문에 약정이 미뤄진 상황이라면, 시간이 지나 다시 진행할 때 조건이 크게 바뀌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추가로 부채가 더 늘어난 게 아니라 단순히 시간만 지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는 보통 재심사를 하더라도 큰 변동 없이 그대로 진행되는 케이스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완전히 100% 동일 조건을 보장한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금융사는 실행 직전에 한 번 더 조회를 할 수 있고, 그 사이 신용점수 변동이나 카드 사용 증가, 다른 금융거래가 생기면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500 포함해서 이미 승인 후 단순 대기 상태라면, 앞서 갑자기 거절로 뒤집히는 상황은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낮은 쪽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