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답글을 달아드립니다.

대학교를 꼭 가야 하는가?

꿈도 목표도 없는데 가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인가?

저는 이렇게 답을 해주고 싶습니다.

꿈도 목표도 없으니 대학은 무조건 졸업 하시라구요.

꿈이 있고 목표가 있다면 대학교를 가지 않아도 살 길을 찾아 볼 수가 있지만.

아무런 목적이 없다면 대학교라도 나와야 현 시점에서는 무엇이라도 돈벌이를 하고 살 수가 있습니다.

물론 공장이나 막 노동 하면서 돈 벌어서 살겠다. 하신다면 대학은 인생 낭비겠죠.

그래도 나름 이름 있는 회사에 취직이라도 해서 돈벌이라도 하고 싶다면 대학은 무조건 필수입니다.

왜냐구요? 서류 접수 조건이 대졸이니까요. 대학졸업 안 한 사람은? 서류도 안 봅니다.

네, 이게 현실이고 받아들이셔야 하는 거부할 수 없는 조건입니다.

훗날 이런 날도 있을 것입니다.

내가 대학교 졸업장이 있었다면 이렇게 살지 않을 것인데...

뚜렷한 목적 목표 없으시면 일단 대학교 가세요. 그리고 졸업장 따세요.

질문자님의 앞날에 선택의 폭이 달라질 것입니다.

제 기준 선택의 폭이 90도라면 질문자님은 150도는 되지 않겠습니까...화이팅입니다.

대학교에 와서도 적성에 맞지않아서 자퇴하는 사람도 봤고 편입이나 재수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질문자님께서 가고싶은 과가 없고 꿈이 없다고 하신다면 먼저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서 꿈을 찾는 것이 먼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대학을 졸업한다고 하더라도 전공을 살려서 직업을 가지는 사람도 적기때문에 목표가 정해진 다음에 대학을 가셔도 늦지 않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학이 인생에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는데 저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에서 자기의 적성을 찾아서 나아가는 사람에게는 큰 경험을 얻는 것이고 상위권대학을 와서 자부심과 자존감을 쌓아가는 분도 계실것이고 공부가 맞지않는데 오신 분께는 인생의 낭비였다고 생각하게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답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32살 아저씨입니다

사실 옛날에야 무조건 대학을 가서 공부를 해야하고 그래야 사회에 나와서 좋은 직장을 가지고 돈 잘번다는 인식이 팽배했는데...

요즘 세상 보면 그게 꼭 정답은 아닌듯 합니다.

10년 20년전에도 획일화된 교육이며 창의성을 떨어뜨린다는 얘기를 듣던 교육과정이었는데 그게 지금까지도 주요할까 싶기도 하구요ㅎㅎ

사실 19살 20살...이때 내가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뭘하고 싶은지 정확히 알기 힘든 나이입니다.

이런건 살면서 본인이 흥미를 가지고 공부해나가야하는데...19살엔 대학입시...20살엔 대학교공부...나이에 따라 정해져 있으니...

만약 당장 대학이 급한게 아니라면 알바같은거 하면서 용돈 좀 모아서 1, 2년 정도 여행이나 봉사활동좀 다니면서 생각좀 해보고...물론 코로나가 사라지면...그때 하고싶은 일, 공부를 찾아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 대학 선배중에 몇분은...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사회복지사 생활을 하다가 본인들이 진짜 하고싶은건 다른일이라며 30대에 사표쓰고 다른 일을 시작하신 분들도 계시거든요ㅎㅎ

너무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