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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배고픈물소236
배고픈물소236

남성호르몬 수치와 전립선 크기 좀 봐주세요ㅠㅠ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전립선염
복용중인 약
없음

제가 전립선염 + 고환(여자애가 고환을 너무 세게 잡아서)을 다친 이후로 수치가 이상합니다. 19년 10월에 다쳤습니다.

참고로 전립선염 증상은 아직 있습니다.
(노란 정액, 80프로 발기, 아침발기X)
전립선염 걸리기전에는 유백색 정액에 발기도 잘됐거든요. 딱 전립선염 걸리고 일주일 안에 저 증상이 발현됐고 지금까지 지속중입니다.

지금 남성호르몬 수치와 전립선 크기 좀 봐주세요

22년 5월: 6.02, 16CC
24년 11월: 5.51, 18CC
25년 8월: 4.69, 22CC
25년 11월:3.7, 전립선 크기는 재지 않음

이렇게 갈 수록 나빠지는데 어떻게 해결방법 없을까요
30대 중반이고 몸무게는 쭉 동일합니다.

남자 좀 살려주세요
결혼하고 임신준비하는데 이런수치 보니 좌절되네요. 제가 앞으로 어쩌면 될까요. 약을 다시 복용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전문의 진료 없이 단정할 수 없다는 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다만 주신 수치만 놓고 해석하면, 남성호르몬(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점진적으로 감소했고, 전립선 크기는 16→18→22cc로 서서히 증가한 흐름이 맞습니다. 이 변화만으로 가임력 저하나 회복 불가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1. 테스토스테론 수치 해석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에서 총 테스토스테론 약 3.5~10 ng/mL 정도가 흔히 언급됩니다.

    최근 수치인 3.7은 ‘저치’라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개인 기준에서 꽤 떨어진 것은 맞습니다.

    전립선염이 오래 지속될 경우 염증 + 통증 스트레스 + 수면장애가 테스토스테론을 꾸준히 깎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고환 외상력이 있으셔도, 영구적으로 기능 상실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회복이 오래 걸릴 수는 있습니다.

    2. 전립선 크기 변화

    성인 남성 평균이 약 20cc 전후입니다.

    22cc는 ‘비정상적 비대’로 확진할 만한 크기 아님.

    다만 “전립선염이 해결되지 않고 만성화되면 전립선 부종 때문에 일시적 증가”는 충분히 설명 가능합니다.

    3. 현재 보이는 문제의 핵심

    전립선염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서 → 발기력 저하 + 아침발기 소실 + 정액 색 변화 + 테스토스테론 감소

    이 흐름 자체는 흔한 ‘만성 전립선염 패턴’과 일치합니다.

    이 때문에 회복 가능성이 분명히 있습니다.

    4. 임신 준비 측면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만으로 임신 가능성 판단 어렵습니다.

    가임력은 정액검사(정자 농도·운동성·형태)가 핵심입니다.

    전립선염이 지속되면 정액 상태는 쉽게 악화되지만, 치료하면 회복되는 사례가 흔합니다.

    5. 약 복용 관련

    예전에 치료받으며 호전 경험이 있었다면 재진료 후 동일 계열 치료 재개는 일반적 접근입니다.

    흔히 사용하는 치료는

    항생제(염증 억제 목적)

    알파차단제(배뇨 개선)

    소염제

    온열·도수·좌욕 치료

    필요 시 testosterone 보충 대신 LH·FSH 평가 후 원인 치료

    테스토스테론을 임의로 보충하는 치료는 정자 생성 억제 가능성 때문에 임신 준비 중인 경우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6. 앞으로 실제로 필요한 검사

    현 상황 판단에는 이 네 가지가 필수입니다.

    정액검사(가임력 평가)

    혈액검사 3종: 총/유리 테스토스테론, LH, FSH, 프로락틴

    전립선 초음파(염증·부종 여부)

    소변·정액 배양검사(잠복 감염 확인)

    이 네 가지 없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건 위험합니다.

    7. 회복 가능성

    전립선염이 만성화된 경우

    치료 재개 → 3~6개월 내 발기력·정액 상태·테스토스테론 함께 호전되는 경우 흔합니다.

    저하된 수치 자체가 비가역적 손상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현재 수치는 “나빠졌지만, 치료하면 다시 일정 수준까지 회복 가능한 패턴”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