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자꾸 피점액을 싸는데 왜그런건가요?
4차 접종까지한 4개월 강아지 입니다
갑자기 오늘 하루종일
피점액을 싸는데 왜 그런건가요 ..??
대변은 설사까진 아니고 평소보단 묽습니다
대변 보고나서 피점액을 5번 정도 쌉니다 ㅜㅜ
컨디션은 아주 좋고
식욕도 좋습니다 ..
걱정돼서 오늘 하루는 죽을 끓여줬는데
너무너무 잘먹고
간식 먹고싶어서 찾아다니고 합니다 ㅠㅠ
컨디션이랑 그런건 다 괜찮은데
피점액을 자꾸 싸니 걱정이 되어서요
내일 병원에 가긴할거지만 그래도 걱정되어 질문 남깁니다
답변 꼭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다만 선홍색 빛이 도는 혈흔의 변은 상부 위장이 아닌 하부 위장 출혈로, 대부분은 직장쪽 출혈이 많이 있습니다. 항문이나 항문에 가까운 대장이 변을 보는 도중 찢어지면 해당 증상을 보일 수 있지요. 이 때 장을 보호해주기 위해 분비되던 장액이 일부 같이 나와 점액성 변이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주 심한 내과적 질환(유년기의 바이러스 감염)을 접종을 맞춘 상태이나 배제할 수는 없지만, 대개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식욕이 감퇴되는 특징이 잘 보이므로, 일단은 너무 큰 걱정 마시고 내일 동물병원에 내원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기생충 감염, 바이러스 감염, 장염, 장폐색, 장종양 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피의 양이 많고 검은색이며, 점액이 변 전체에 덮여 있습니다. 또한 구토, 발열, 체중감소, 탈수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피점액은 심각한 질병의 전조일 수 있으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병원에서는 엑스레이, 초음파, 분변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약물 치료나 수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점액은 대장이 벽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일종의 윤활제이고 문제는 출혈입니다.
https://diamed.tistory.com/444
대장성 출혈의 원인은 위와 같이 다양해서 현상만을 보고는 판단할 수 없으니 되도록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료 받아 보시고 원인 평가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