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아이의 훈육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신랑은 규칙적이고 엄한 스타일로
지시적이며 자식은 순종적이어야 한다는
주의라 아이가 어릴때부터 불만이었지만 애교많고 밝은아이라 아빠와도 이야기도 잘 하며 잘 지내며 크게 속썩임 없이 커왔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6학년때 ad의심으로 대학병원 검사결과 의외로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약이며 상담을 아직까지도 거부하는 상태입니다
아빠는 아직도 아이의 상태를 인정하지 못하고 아이를 행동으로만 지적을 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중1인 지금 아이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걸 느낍니다 그런데 이게 우울증 증상인지 사춘기인지 모르겠습니다
방에서 안나옵니다 누가 와도 인사도 안합니다
하루종일 방에서 핸드폰 통화
휴일엔 일어나면 밥먹고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고
노는 친구들과 어울리는것 같은데 기준을 거기에두고 다른애들은 외박이며 뭐 다 허락해주는데 우리집은 과잉보다~
하나하나가 다 불만이며 허락을 못받거나
본인이 원하는대로 안되면 광분을 합니다
2학년때부터는공부할거라
1학년만 놀려는데 그것도 안되느냐~
그동안 엄마 아빠말 잘 들었는데
놀아보니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더라며
노는게 너무 좋아서랍니다
근데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혼이 나가있는듯 친구 말고는
가족이고 해야할 일과 모두 안중에도 없습니다
그래도 신기한건 공부관련된건 잘 챙겨서 합니다 성적도 상위권이구요
저희집 공부 강요 안하고
노는거 건전하게 즐겁게 즐겨라 주의라
이정도면 관찮지 않은가 싶은데
이렇게 무분별하게 노는걸 어디까지
받아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차분히 알아듣게 이야기를 해줘도
들으려하지도 않고 어거지소리에
그래도 안될것 같으면
을신경끄라느니 집을 나가겠다느니
이러니 들어오기 싫다 갖은 소리를 다 하고
제게 욕도 합니다
이야기 나눌때면 아빠가 말을 좀 예쁘게 해주면 좋겠고
엄마한테는 불만이 없답니다
그런데 하는 행동은 부모에게 반감이 가득한
부모로 안보는듯한 언행을 합니다
들으려하지않아도
계속 이야기만 해주고 있어야 하는건지
신랑은 이게 무슨 우울증이냐며
용돈이고 뭐고 다 뺏고
약속 안지키면 다 못하게 해야 지키지
늦게오면 밥도 주지말라고 하며
매일같이 다툽니다
어떻게 해야하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증상들도 우울증인건가요?
병원에서는 어떻게 하라는 지침이나 상담도 없습니다
약을먹을지 말지만 말을하고
물어봐도 해줄게 없다고 잔소리만 하지말고 내버려두라고 말씀을하시니 답답하네요
이 모든 질서없고 위험성있는 행동들을
이해하고 돌아오길 기다리며 보고만 있어야 하는건가요?
머리가 복잡해
글을 적다보니 두서없이 적었네요ㅜㅜ
병원이 먼저일까요?
상담이 나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