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상인지 자다가 갑자기 가슴두근거림이 심해서 깨곤하는데, 심계항진인가요?
나이가 먹고 폐경기가 다가오니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거 같아서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심장이 두근거리니까 자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서워서 잠을 못자겠습니다.
요즘 계속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겨우 잠들면 두근거림증상으로 깨는데 갱년기 증상인지 원래 부정맥인지
어떻게 알아낼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갱년기 증상과 부정맥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갱년기에는 홍조, 식은땀, 불면, 불안감, 두근거림이 나타날 수 있는데, 두근거림 자체는 부정맥에서도 잘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감별을 위해 심전도나 24시간 홀터 심전도 검사가 필요하겠습니다. 폐경 관련 호르몬 검사도 같이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이나 갱년기 증상과 별개로 갑상선 기능 항진도 두근거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나 심장 검사상 이상이 없다면 갑상선기능검사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은 내과나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요즘 계속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겨우 잠들면 두근거림증상으로 깨는데 갱년기 증상인지 원래 부정맥인지
어떻게 알아낼 수 있나요?" 이 점이 궁금하셨군요
두근거리는 증상만을 가지고 갱년기증상인지 부정맥인지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단지 환자분의 경우 정황상, 그러니까 동반되는 다른 증상으로 보아서 갱년기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단 산부인과를 방문하셔서 진료 및 치료를 받아보세요 그리고 증상의 경과를 주시해보시기 바랍니다.
증상의 호전이 있게되면 갱년기 증상으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자다가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려 깨는 증상은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인 심계항진(심장 두근거림)일 수 있습니다. 특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 변화로 인한 자율신경 불균형이 심박수 변화, 불면, 불안감 등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은 갱년기 호르몬 변화 외에도 비만, 당뇨,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이 함께 작용해 악화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다가 깰 정도의 심한 두근거림은 부정맥, 고혈압, 갑상선 기능 이상 같은 심혈관계 질환 때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갱년기로만 단정 짓기보단, 심전도(ECG), 24시간 홀터 검사, 혈액검사(갑상선, 호르몬 포함)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해요
증상이 계속된다면 꼭 내과나 심장내과,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