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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어떻게 왜 발생하는 것인지? 궁금해요
태풍이 발생해서 북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태풍은 왜 발생하는 것인지 궁금하고, 태풍의 세기는 어떻게 결정되는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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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열대 해역에서 발생하는 거대한 공기의 소용돌이로, 거대한 열에너지를 지구 전체로 분산시키는 자연스러운 기후 조절 현상입니다.
《태풍은 왜 발생할까? (발생 원인)》
태풍은 주로 위도 5도에서 25도 사이의 열대 해상에서 발생합니다. 태풍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까다로운 조건들이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
높은 해수면 온도 (26.5도 이상): 바다 온도가 높아야 막대한 양의 수증기가 증발합니다. 이 수증기가 태풍을 움직이는 핵심 '연료'가 됩니다.
강한 상승 기류와 적란운 형성: 따뜻하고 축축한 공기가 위로 솟구치면서 거대한 구름떼(적란운)를 만듭니다. 수증기가 구름(물방울)으로 변할 때 고유의 열(숨은열 또는 응결열)을 방출하는데, 이 열이 주변 공기를 다시 데워 상승 기류를 더욱 부채질합니다.
전향력(코리올리 효과): 지구가 자전하면서 생기는 회전력(전향력)이 필요합니다. 공기가 상승할 때 이 회전력 때문에 회전하기 시작하면서 소용돌이가 형성됩니다. (적도 바로 위인 위도 0도에서 5도 지역은 전향력이 너무 약해 태풍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약한 연직 바람 시어 (Wind Shear): 상공과 하층의 바람 방향이나 속도 차이가 작아야 합니다. 위아래로 바람이 다르게 불면 소용돌이 구조가 위로 높게 성장하지 못하고 흩어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태풍의 세기는 어떻게 결정되나?》
태풍의 세기는 기본적으로 "에너지 공급량(수증기)이 얼마나 많은가"와 "에너지 손실을 유발하는 방해 요소가 얼마나 적은가"의 싸움으로 결정됩니다.
1. 중심 기압 (기압이 낮을수록 강하다)
태풍은 중심 기압이 낮을수록 세기가 강력합니다. 중심 기압이 낮다는 것은 주변 공기를 빨아들이는 흡입력이 그만큼 강하다는 뜻이며, 이로 인해 중심부로 불어 들어오는 바람의 속도(풍속)가 엄청나게 빨라집니다.
2. 해수면 온도와 해양열용량 (최고의 연료)
태풍이 이동하는 경로의 바닷물이 뜨거울수록 태풍은 더 많은 에너지를 공급받아 세력이 급격히 강해집니다. 반대로 온도가 낮은 바다를 지나면 연료가 떨어져 세력이 약화됩니다.
3. 상층 발산 (위에서 잘 빼줘야 한다)
태풍 아래쪽에서 빨아들인 공기가 상층부(약 10~15km 고도)에서 사방으로 원활하게 빠져나가야(발산) 아래쪽의 저기압 체제가 계속 유지되면서 소용돌이가 강해집니다. 위에서 정체가 일어나면 태풍의 발달이 저해됩니다.
4. 주변 기류와 지형 (약화 요인)
연직 바람 시어: 태풍이 이동하다가 상공의 강한 제트기류 등을 만나면 소용돌이 허리가 끊기듯 구조가 무너지며 세력이 약해집니다.
육지 상륙: 태풍이 육지에 상륙하면 가장 중요한 연료 공급원인 '수증기'가 차단됩니다. 게다가 산이나 건물 같은 지면과의 마찰력이 커지면서 에너지를 급격히 잃고 중심 기압이 높아지며 소멸 단계(열대저압부 또는 온대저기압)로 접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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