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비유법에서 의인법과 활유법의 차이
앞산의 검푸른 숲이 짙은 숨결 뿜어내고 라는 문제에서 제가 의인법이라고 생각햇는데 답이 활유법이라는데
활유법이 더 큰 개념이니까 의인법도 맞는거에요?
의인법과 활유법이 비슷하긴 한데 굳이 차이가 있다면 그 차이가 뭔지 알려주세요....
의인법이랑 활유법 차이가 헷갈려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의인법은 활유법의 한 종류로, 활유법 안에서도 ‘사람처럼’ 표현한 경우입니다. 즉 인격을 부여했느냐 단순히 생명력을 표현해느냐를 구분하면 됩니다.
'앞산의 검푸른 숲이 짙은 숨결 뿜어내고'는 숨결을 꼭 사람만이 아닌 다른 동물 등도 가지는 특징으로 숲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는 표현을 한 것이니 인격을 부여했다 보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더 포괄적 개념인 '활유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이 문장이 '앞산의 검푸른 숲이 나의 귓가에 인사를 전하고'라면 인사는 인간적 행동이라 볼 수 있으므로 '의인법'이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의인법은 "인간이 아닌 것을 인간으로" 표현하는 것이고
활유법은"동물이 아닌 것"을 동물처럼 표현하는 것입니다.
즉, 동물을 대상으론 의인법을 쓸 수 있지만 활유법은 쓸 수 없어요. 애초에 동물 이니까요.
질문하신 문장의 경우, 인간이라고 확정할 수 있는 요소가 전혀 없습니다숨 쉬는 걸 인간만 하는 건 아니죠? 그러니 활유법이 정답입니다.
추가로
교과서엔 아마 활유법이 '[무생물]을 살아있는 것 처럼 표현한다' 같은 식으로 적혀 있을 텐대
나무나 미생물 같은 것은 과학이 발전하면서 생물이란 범주에 뒤늦게 포함된 것이라
문학작품, 특히 고전에서는 무생물로 취급되어 활유법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니 동물이 아닌 것 이라 외우시는게 더 편할 꺼에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전문가입니다.
활유법이 궁금하시군요.
활유법은 그 용어에서 이미 의미가 드러나죠.
생명이 없는 것을 생명을 가진 것처럼 표현하는 것입니다.
의인법은 당연히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처럼 표현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활유법은 자연현상같은 것을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가 의도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이고,
의인법은 의지, 생각, 감정이라는 인격적 표현을 비인격 대상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질문하신, '앞산의 검푸른 숲이 짙은 숨결 뿜어내고'는 인격적 표현이 절제되어 있고, 숨을 쉬고 있다고만 표현한 것이기때문에 활유법이라고 해야겠죠.
만약 '앞산이 슬픈 검푸른 숨을 분노로 몰아 쉬고'라는 표현을 했다면, 의인법이라고 할 수 있겠죠.
감정과 의지, 생각을 표현하는 것과 하지 않고 활동적 표현을 하는 것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