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안 키우시는 게 좋아요.
질문자님 가족을 위해서, 동시에 강아지를 위해서요.
알레르기 약을 먹어가며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고,
강아지는 생각보다 사람의 감정이나 반응에
눈치를 잘 보고 파악이 빠른 편이거든요...
친구네 강아지 보러가면서 가끔 알러지 약 먹고 만지고..
그러는 것 정도야 행복하다~ 하겠지만
집에서 평생을 책임지며 키우려고 생각한다면...
키우면 키울수록 안 좋은 마음이 불쑥불쑥 생길거에요.
알러지 없는 사람도 개들이 말썽피우면 아주 가끔씩
'내가 이렇게까지 얘를 챙겨야 할 이유가 뭐지?'
하고 나쁜 마음이 들기도 해요.
확 하루 안 챙겨줘버릴까 싶고..
(물론 진짜로 그러진 않아요.)
아무튼, 제 요점은 그거에요.
피차 최대한 안락한 환경에서 지내는 게 최고다.
그러니 어느 한쪽이 참아야 하는 관계라면
시작하지 않는 편이 나은거다,
나중가면 결국 둘 다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