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치매신데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아보고 싶은데요 대학병원 종합병원 개원병원중 어디가 좋을까요
일단 지금먹고있는약 처방전과 치매검사결과지 들고 어머니랑 방문하려고 하는데요
장사도 할수록 손해고 공기도 안좋은 평생한 옷가게 땡처리로 처분하고
휴식하고 휴양하고 좋은거 먹어야 할시기인데 고집도 못꺽고
의욕도 없고 기억력도 없는데 자기가 평생해온 옷가게에대해 우리가 머 아냐고 자부심이 있어서
우울증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그로 인한 의욕상실
물런 100프로 치매때문일수도 있지만 우울증이 없을수가 없는 상태에 있어서
일단 진단받고싶은데 어디가 좋을까요
대학병원 종합병원은 너무 대기시간도 길고 접수도 힘들다고 하네요 전화로 종합병원 노인전문 정신과 전문의에게 진료받으려니 하루3명받는다고
개인병원도 갔는데 일단 치매진단받은곳에서 하는게 좋겠다는데
치매진단받은곳(검사와엠알아이)은 신경정신과가 없어요 그나마 뇌 ct 찍은곳은 있는데 여기는 그냥 진단받은곳에서 뇌혈관이 조금 의심가는 부위 있다고 찍어보라고 한곳이라서
두서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개인병원에 치매결과지와 처방전 들고 가서 약 일주일치 씩 처방받는게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치매의 경우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개인병원에서 진료를 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치매와 우울증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감별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치매와 우울증 진단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노인병 클리닉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예약이 어렵다면 가까운 개인 의원 정신건강의학과를 우선 방문한 뒤, 필요하다면 상급 병원으로 의뢰를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진료 시에는 치매 검사 결과지와 현재 복용 중인 약, 그리고 어머니의 증상과 일상생활 어려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것이 도움됩니다. 전문의 선생님께서 병력 청취, 인지기능 평가, 영상 검사 등을 토대로 치매와 우울증을 감별하고 맞춤 치료 계획을 세워줄 것입니다.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어머니의 인지기능 변화와 정서 상태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약물 조절과 비약물적 중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들의 이해와 지지, 원활한 소통도 큰 도움이 됩니다. 어려운 시기겠지만 전문가와 함께 잘 견디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