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피검사 결과 E2저하가 나왔습니다.
산부인과 피검사 결과 E2와 난소기능 저하되어 있다고 나와있는데 이럴때 프로베라정 처방을 받았습니다.
에스트로겐 저하면 에스트로겐을 처방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프로베라정이 저에게 어떤 작용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프로베라정을 생리후 14일뒤 14알을 먹고 생리를 한다음에 다시 먹는것을 반복해서 6개월 이상 해야한다고 합니다.
E2(에스트라디올) 저하와 난소기능 저하 소견이 있을 때 반드시 에스트로겐을 바로 보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처방된 프로베라정은 에스트로겐이 아니라 프로게스틴(황체호르몬) 제제로, 배란 여부와 자궁내막의 반응성을 평가·유지하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프로베라정은 자궁내막을 인위적으로 ‘황체기 상태’로 만든 뒤 중단 시 철회성 출혈(생리)을 유도합니다. 이를 통해 자궁내막을 보호하고, 무배란·호르몬 불균형 상태에서 생리 주기를 정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난소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된 경우, 이런 방식으로 주기를 관리하면서 자연 회복을 기다리는 전략이 흔히 사용됩니다.
생리 후 14일째부터 14일간 복용하는 일정은 정상적인 생리주기의 황체기를 모방한 것입니다. 6개월 이상 반복하는 이유는 단기간 수치보다 경과를 보며 난소 기능 회복 가능성을 판단하고, 자궁내막 과증식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에스트로겐 직접 보충은 증상이 뚜렷하거나 조기난소부전이 명확할 때 고려되며, 20대에서는 신중하게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처방은 진단적·보존적 치료에 해당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참고, 에스트로겐 부작용은 비교적 명확합니다.
흔한 증상으로는 유방 팽만감, 메스꺼움, 두통, 부종, 감정 기복이 있습니다.
주의할 부작용은 혈전 위험 증가로, 특히 경구 복용 시 정맥혈전증·폐색전증 위험이 소폭 올라갑니다. 흡연, 비만, 편두통 병력이 있으면 더 주의합니다.
장기간 단독 사용 시 자궁내막 증식·부정출혈 위험이 있어 보통 프로게스틴을 함께 사용합니다.
이 때문에 20대에서는 에스트로겐을 바로 쓰기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