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기들은 평소에는 숲속의 천연 나뭇잎 수액과 꽃꿀을 먹으며 굶지 않고 살아가다가, 알을 낳아야 할 때가 되면 숲속의 작은 새나 다람쥐, 혹은 어쩌다 찾아온 등산객의 피를 목숨 걸고 빨아내며 대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그동안 겪으셨던 무더위와 장마철의 힘겨운 순간들처럼, 이 작은 모기들 역시 숲이라는 척박한 환경에서 나름의 '최소한의 생존 전략'을 치열하게 펼치며 버텨내고 있는 셈입니다. 산모기의 놀라운 생존력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은 풀리셨기를 바라며, 여름철 산행이나 야외 활동 시에는 이 독한 산모기들에게 걸려들지 않도록 기피제를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