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빙고는 실제로 존재한 조선시대 냉장 시설입니다. 석빙고는 돌로 만든 얼음 창고로 겨울에 채취한 얼음을 여름까지 녹지 않게 보관하던 시설입니다. 신라시대 지증왕 6년에 왕이 얼음을 보관하라는 명을 내렸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삼국시대부터 축조하여 사용한 것으로 짐작합니다. 현재 서울에는 석빙고 터만 남아 있고, 현존하는 7개의 석빙고는 모두 조선시대 축조된 것입니다. 경주, 안동, 창녕, 청도, 현풍, 영산, 해주에 남아 있습니다.
석빙고는 따을 깊이 파고 내부 벽을 돌로 쌓아 지하에 일정한 온도를 활용하였는데, 물이 자연스럽게 경사진 바닥으로 배수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아치형 천장과 환기구가 있으며 강가 위치하여 얼음을 쉽게 채취할 수 있었습니다.